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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신앙 서적/교회에서 여자의 너울

교회에서 여자의 너울 (5. 여자가 기도나 예언을 할 때 머리에 써야 할 이유)

by 김복음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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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자가 기도나 예언을 할 때 머리에 써야 할 이유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를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 (고전 11:5)

 

 여자가 왜 교회에서 너울을 써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지역교회들이 여자들의 머리에 너울을 벗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여자가 기도나 예언을 할 때 머리에 써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를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 (고전 11:5)

 

 왜 머리를 욕되게 하는가? 여자의 머리는 남자이기 때문에 여자의 머리를 가리는 것은 남자를 가리는 것입니다. 또한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므로 하나님의 교회에서 사람의 영광이 드러나서는 안 되고 가려야 합니다. 교회 안에 드러나야 할 것(주님의 영광)이 드러나야 하고 가려져야 할 것(사람의 영광, 남자의 영광)이 가려져야 하는데 드러나서는 안 되는 것이 드러나기 때문에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는 것은 여자의 머리인 남자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2)  여자가 언제 교회에서 기도나 예언을 할 수 있는가?

 여자가 교회에서 공적인 집회 때 말씀을 전하거나 대표기도를 해서는 안 됩니다.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그들에게는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율법에 이른 것 같이 오직 복종할 것이요 만일 무엇을 배우려거든 집에서 자기 남편에게 물을지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라." (고전 14:34~35)

 

 위 말씀에서는 분명히 교회의 공적 집회 때 여자가 기도나 예언을 하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도 바울이 성령님의 감동으로 기록한 말씀 중 "여자로서...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라고 하는 표현은 무슨 의미일까?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체 문맥을 살펴야 합니다. 이는 앞에서 언급한 '교회 머리됨의 질서,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 천사들을 인하여 권세 아래 있는 표'의 영적 의미들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코 독립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3) 여자가 교회 공적 집회 때 기도나 예언을 할 수 없는 데 그러면 언제, 어디서 여자가 기도나 예언을 할 수 있는가?

① 성경은 여자가 교회의 공적 집회 때 기도나 예언을 하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② 교회의 공적 집회 외에 여자가 기도나 예언을 할 수 있는 때는 언제인가?

 다른 분별을 하는 자들(교회 공적 집회 때 여자는 너울을 쓰지 않아도 된다)은 여자가 기도나 예언을 할 때를 소그룹 집회, 즉 교회 공적 집회가 아닌 주일학교, 자매모임, 가정집회 또는 교회 부서 및 모임 때 여자가 기도나 예언을 할 때 여자는 너울을 써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③ 교회 정규 집회가 아닌 소그룹 집회 때 여자가 기도나 예언을 할 때 너울을 써야 한다면, 사도 바울이 너울에 대한 중요한 영적 교훈은 교회가 아닌 소그룹 집회를 위해 주어진 것인가? 이 질문의 대답은 '아니다'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모든 교회는 이런 규례가 없다."는 말씀을 볼 때 교회 즉 교회의 공적인 모임을 의미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④ 사도 바울이 이 편지를 보낼 당시에 교회 내에 오늘날처럼 소그룹 집회들이 있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⑤ 만약 자매들만 모이는 모임이라면 "그 머리를 욕되게 한다."는 말씀 속에 옆에 여자의 머리인 남자가 있음을 염두에 둔 말씀입니다. 남자가 없다면 여자가 머리에 쓰지 않아도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⑥ "여기서 주목할 것은 본문의 기도나 말씀으로 지역교회를 인도하는 자에게가 아니라 남자와 여자가 공적인 자리에 모여 있을 때 남자는 머리에 쓰지 않고 여자는 머리에 써야 한다는데 우선적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여자가 공적인 모임에 머리에 쓰는 것은 여자가 복종의 위치로 인해 침묵을 지킨다는 사실을 말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심장합니다." (J. 헌터, 고린도전서 주석, 212쪽)

 

⑦ 왜 기도나 예언이 너울을 쓰고 쓰지 않는 영적 활동으로 분류되었는가?

 "언제 그리스도께서 신자들 가운데 계시는가? 마태복음 18장 20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기도나 말씀을 위해, 혹은 기도나 가르침이 있는 교회의 정규 집회를 위해 모일 때는 여자들은 머리에 써야 하고 남자들의 쓴 것은 벗어야 합니다. 모든 집회에는 성경의 계시된 진리를 선포하고 기도드리는 일이 있기 마련입니다. 교회가 예배를 위해 모이는 주의 만찬 시간에는 그런 그리스도인의 활동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여자들은 비록 남녀가 함께 모인 동안에는 소리 내어 기도하지 못하지만 조용히 기도에 동참할 수 있으며 공중 기도가 끝났을 때 "아멘"으로 화답하며 그 기도에 온전히 동의함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워렌 헨더슨, 보이는 영광 보이지 않는 영광, 122쪽)

 

 기도나 예언의 영적 활동이 있는 것은 사도 바울이 이 영적 교훈을 준 대상이 개인이나 소그룹이 아닌 하나님의 교회에 주신 교훈이므로 기도나 예언의 활동이 되는 곳이 하나님의 교회이며 교회가 정규적으로 모이는 공적인 집회는 기도가 드려지고 말씀이 선포됩니다. 교회가 정규적으로 모이는(기도나 말씀이 증거 되는) 공적 집회 때 여자는 너울을 써야 하고 남자는 머리에 써서는 안 됩니다. 기도나 예언하는 개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모임에 참석하는 모든 여자와 남자에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분명한 것은 여자의 너울에 관한 교훈이 개인이나 소그룹 집회가 아닌 교회에 주신 교훈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논쟁하려는 생각을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관례가 없느니라." (고전 11:16)

 

(4) 여자가 개인적으로 기도할 때 너울을 써야 하는가?

 "그러면 혼자 기도할 경우 여자들은 머리에 쓰고 남자들이 쓴 것은 벗어야 하는가? 다시 말해서 남자의 영광(여자)과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남자)은 항상 가려야 하는가?

 앞서 말한 대로 성경의 단순한 지침은 너울을 쓰는 규례를 기도나 예언이 있을 때만 적용합니다. 그러나 분문에는 공적인 자리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암시가 있습니다. 여자가 머리에 쓰지 않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것은 그녀의 머리에 대한 권위 모두를 가리킵니다. 여자가 머리를 민 것이 부끄러운 일인가? 만일 그렇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 앞에서의 부끄러움입니다. 즉 그 부끄러움은 다른 사람과 관련해서만 느끼는 것입니다. 혹 머리를 밀더라도 뒷전에 숨어 있을 때는 그런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습니다. 여자가 문을 닫고 머리에 쓰지 않고 혼자 기도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녀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므로 아무런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합니다." (워렌 핸더슨, 보이는 영광 보이지 않는 영광, 123쪽)

 

 여자가 혼자 집에서나 걸어 다닐 때나 언제 어디서나 기도할 때 항상 써야 한다면 무척 곤란한 일입니다. 여자가 혼자 기도할 때는 쓰지 않아도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 아니며 남자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이 없기 때문에 쓰지 않아도 됩니다. 머리의 질서는 교회에서 여자의 머리는 남자,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입니다. 머리의 질서가 혼자 있을 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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