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햇볕에 쬐어서 거무스름할지라도 흘겨보지 말 것은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 나에게 노하여 포도원지기로 삼았음이라 나의 포도원을 내가 지키지 못하였구나." (아 1:6)
술람미 여인의 오라비들은 그녀를 포도원에 보내어 일을 하게 했습니다. 그녀는 포도나무를 돌보느라 여념이 없어서 그녀 자신의 포도원, 즉 자신의 용모는 소홀히 했습니다. 그녀의 피부는 거무스름하고 윤기가 없었으며 머리는 단정치 못했음이 분명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포도원을 돌보는데 너무 분주하여 우리 자신의 포도원을 소홀히 할 위험이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녀를 허락하신다면, 그 자녀들은 우리의 첫째 선교 대상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설 때 가장 큰 기쁨 중에 하나는 "또 다시 내가 그를 의지하리라 하시고 또 다시 볼지어다 나와 및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라 하셨으니." (히 2:13)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 자신의 아들 딸들이 잃어버린 바 된다면, 그것은 하늘의 환영 인파의 그 모든 입맞춤으로도 보상되지 않을 것입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전도의 책임은 가정에서 시작된다고 여겨집니다. 예수님은 거라사의 광인에게서 귀신들을 쫓아내신 다음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집으로 돌아가 주께서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사 너를 불쌍히 여기신 것을 네 가족에게 알리라 하시니." (막 5:19)고 이르셨습니다. 종종 가장 전도하기 어려운 곳이 우리 자신의 가정으로 여겨지나 바로 그곳이 우리가 시작해야 할 지점입니다.
또한 주님은 제자들에게 전도의 사명을 맡기실 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 1:8)고 하셨습니다. "예루살렘(= 당신의 집)"에서 시작하십시오!
안드레는 자신의 포도원을 소홀히 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메이샤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요 1:41)
물론, 사랑하는 이들을 주 예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열심히 수고하는데도 그들은 여전히 불신앙 가운데 머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친지와 친구들의 영원한 구원을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경계해야 할 사실은, 우리가 다른 이들을 돕는데 너무 분주하여 우리 자신의 가족을 소홀히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한 경우에 당연히 우리 자신의 포도원이 우선시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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