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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매일의 묵상 09월 04일 (우리를 위해 부당함을 참으신 주님)

by 김복음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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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고 부당하게 나의 원수가 되어 나를 끊으려 하는 자가 강하였으니 내가 빼앗지 아니한 것도 물어 주게 되었나이다." (시 69:4)

 

 시편 69편의 화자(話者)는 주 예수님입니다. 4절에서 그분은 자신의 영광스러운 구속 사역을 통해서 자신이 인간의 죄가 가져온 손실에 대한 보상을 하나님께 지불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의문의 여지없이 그분은 자신을 참된 속건제로 묘사하신 것입니다.

 어떤 유대인이 다른 유대인의 물건을 훔쳤을 때, 속건제 법에 의하면 훔친 액수에 5분의 1을 더한 액수를 되돌려 주어야 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도난을 당하셨습니다. 그분은 섬김과 예배와 순종과 영광을 도난당하셨습니다. 그분이 섬김을 도난하신 것은 인간이 새긴 우상에게 절한 때문이며, 순종을 도난당하신 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권위를 거절한 때문이며, 순종을 도난당하신 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권위를 거절한 때문이며, 그리고 영광을 도난당하신 것은 인간이 그분께 합당한 존귀를 드리지 않은 때문입니다.

 주 예수님은 자신이 빼앗지 아니한 것을 물어 주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분은 인간의 죄로 인해 도난 당한 것을 물어 주셨을 뿐 아니라 그 이상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죄로 인해 잃은 것보다 더 많은 영광을 그리스도의 완성된 사역을 통해서 받으셨습니다. "그분은 죄로 인해 피조물들을 잃으셨으며, 은혜로 인해 아들들을 얻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범죄 하지 않은 아들들을 통해서 받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영광을 구주의 사역을 통해서 얻으셨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여기서 우리는 "왜 하나님이 죄의 침입을 허락하셨느가?" 라는 문제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유로운 도덕적 선택  능력이 없는 인간을 만드실 수도 있었음을 압니다. 그러나 그분은 그들이 자신의 의지로 그분을 사랑하고 경배할 능력을 지닌 인간을 만들기로 결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물론, 그들이 그분을 불순종하고 거절하고 그분에게서 등을 돌릴 능력도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그분을 불순종하기로 선택했으며, 그로써 죄의 엄청난 재앙을 불러 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피조물의 죄로 인해 패배를 당하시지 않습니다. 주 예수님께서 자신의 죽음과 장사됨과 부활과 승천을 통해서 죄와 지옥과 사단에 대해 승리하셨습니다. 그분의 사역을 통해서 하나님은 보다 큰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구속받은 인간은 죄가 이 세상에 들어오지 않았을 경우보다 더 풍성한 축복을 받았습니다.

시편 69편 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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