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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매일의 묵상 09월 11일 (번성함의 어려운 시험)

by 김복음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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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오늘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삼갈지어다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또 네 소와 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신 8:11~13)

 

 일반적으로 말해서 하나님의 백성은 물질적인 소유를 견뎌낼 수 없습니다. 그들은 가난함 속에서 더 번성합니다. 모세는 고별의 노래에서 이스라엘의 번성이 그들을 영적으로 황패 하게 할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그런데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여겼도다." (신 32:15)

 이 예언은 예레미야 시대에 성취되었습니다. "내가 어찌 너를 용서하겠느냐 네 자녀가 나를 버리고 신이 아닌 것들로 맹세하였으며 내가 그들을 배불리 먹인즉 그들이 간음하며 창기의 집에 허다히 모이며." (렘 5:7)

 또한 호세아 13장 6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 (호 13:6)

 포로에서 돌아온 후, 레위인들은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해 베푸신  모든 축복에 대해 합당히 반응하지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들이 견고한 성읍들과 기름진 땅을 점령하고 모든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과 판 우물과 포도원과 감람원과 허다한 과목을 차지하여 배불리 먹어 살찌고 주의 큰 복을 즐겼사오나 그들은 순종하지 아니하고 주를 거역하며 주의 율법을 등지고 주께로 돌아오기를 권면하는 선지자들을 죽여 주를 심히 모독하였나이다." (느 9:25~26)

 우리는 물질적인 소유를, 주님께서 우리의 인격과 삶을 인정하시는 부인할 수 없는 증거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업이 잘 되면  우리는 "주님께서 정말 나를 축복하셔!"라고 말합니다. 그보다는 그러한 이득을 하나의 시험으로 보는 것이 정확한 시선일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그러한 이득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알기 원하십니다. 자기 탐닉에 소비할 것인가? 아니면 충성된 청지기로서 그것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데 사용할 것인가? 부를 쌓고자 하는 마음에서 그것을 모아 둘 것인가? 아니면 그것을 그리스도와 그분의 일을 위해서 투자할 것인가?

 F.B. 메이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햇빛과 폭풍, 성공과 시련 중 어느 것이 더 어려운 시험인지에 대해 토론한다면 인간의 본성을 잘 간파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번성만큼 우리의 실제 모습을 잘 드러내 주는 시험은 없다고 대답할 것입니다. 모든 시험 중에 번성이야 말로 가장 어려운 시험입니다."

 요셉도 아마 이에 동의했을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나로 나의 수고한 땅(혹은 고난의 땅)에서 창성하게 하셨다."라고 말했습니다. (창 41:25) 그는 비록 두 가지 환경 모두에게 신실하게 행하긴 했지만, 번성보다 역경에서 더 많은 유익을 얻었습니다.

신 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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