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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매일의 묵상 10월 10일 (그리스도인다운 모습)

by 김복음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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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엡 4:31)

 

 인생은 화를 발하게 하는 짜증스러운 일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웨이터가 뜨거운 커피를 당신 무릎에 엎지르거나 식자를 한없이 기다리게 합니다. 물건을 사서 집에 가지고 와 보니 결함이 발견되어 반환을 요구했더니 판매인이 아주 불친절합니다. 안내문에 기재가 잘못되어 차를 제시간에 타지 못했습니다.

 막 새차를 뽑았는데 운전이 서투른 한 친구가 전봇대에 들이박아 앞부분을 찌그러트렸습니다. 마트에 세 번이나 전화를 했는데도 아직 주문한 물건이 오지 않습니다. 이웃 아줌마가 아이들의 사소한 싸움에 대해 시비를 걸어옵니다. 담 너머로 귀청이 찢어질듯한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울립니다.

 같이 일하는 직원이 당신이 기독교인임을 알고 고의적으로 기독교를 비방하는 목소리를 높입니다. 컴퓨터가 고장을 일으켜 수리를 부탁한 지 여러 달이 되었는데도 아무 연락이 없습니다.

 신나는 축구경기를 하는데 심판이 터무니없는 오심으로 경기의 흐름을 끊어놓습니다. 식구들 간에 서로 원하는 TV 채널을 차지하느라 옥신각신합니다.

 이러한 짜증스러운 상황들은 피할 방도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도에게 중요한 것은 그런 상황들에 어떻게 반응하느냐 입니다.

 본능적인 방법은 분을 폭발하거나 정국을 찌르는 말로 상대를 곤경에 처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화를 낼 때 그의 간증도 잃게 됩니다. 낯빛이 창백하고 입술이 부르르 떨리고 눈빛이 불꽃을 발할 때는 주 예수님을 위해 증거 할 아무 방법도 없게 됩니다. 그는 더 이상 성경(Bible)이 아니라 불명예스러운 존재(Libel)입니다.

 슬픈 사실은, 그에게 잘못을 행한 사람이 복음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아마 그의 짜증스러운 행동은 그의 삶에 어떤 심각한 문제가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만일 그가 사랑과 이해를 받을 수 있다면 구주께로 인도될는지 모르는 것입니다.

 자제력을 잃는 것은 성도들의 간증을 무력화시키고 주님의 이름에 불명예를 가져오는데 큰 기여를 합니다. 자기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의 증인의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에베소서 4장 3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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