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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매일의 묵상 03월 05일 (성령의 열매 "오래참음")

by 김복음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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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령의 열매는... 오래 참음과..." (갈 5:22)

 

 오래 참음은 삶의 어려운 순간들을 참을성 있게, 심지어 기쁨으로 견디는 미덕을 가리킵니다. 그것은 환경에 대한 꿋꿋한 반응을 가리킬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자극에 대한 인자한 대응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 대해 오래 참으십니다. 간통의 합법화, 동성연애의 대중화, 낙태 허용법, 결혼과 가정의 파괴, 도덕적인 표준에 대한 전면적인 거부, 그리고 인간의 최고의 죄인 하나님의 아들을 주와 구주로 받아들이기를 철저히 거부하는 죄 등, 현재 인류가 범하는 극악한 죄악들을 잠시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혹 단번에 인류를 쓸어 없애신다 해도 우리는 그분을 원망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선하심은 사람들을 회개에 이르게 하기를 원합니다. 그분은 아무도 멸망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또한 그분은 이러한 오래 참음이 성령께 그들 자신을 맡김으로써 그분의 백성들의 삶에서 재생산되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은 우리가 화를 쉽게 내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핸들을 함부로 돌려서는 안 됩니다. 혹 사람들이 우리에게 잘못을 행했을지라도 그들에게 감정적으로 맞서서는 안 됩니다. 그 대신 우리는 "일종의 승리의 인내"라고 불리는 자질을 드러내야 합니다.

 코리와 베찌 텐 붐 자매가 강제 수용소에서 말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하고 있을 때, 베찌는 그들이 풀려난 후에 이 사람들을 도와야만 한다고 종종 말했습니다. 코리는 물론, 언니가 나치의 희생자들을 해방시킬 궁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후에 코리는 베찌가 말한 자들이 그녀의 핍박자들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그들에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칠 방법을 찾고자 했던 것입니다. 코리는 이에 대해 이렇게 적었습니다. "나는 처음은 아니지만, 여기 있는 나의 언니가 어떤 부류의 사람인지, 내가 그녀 곁에서 딱딱하기만 한 땅을 밟고 다니는 동안 그녀는 어떤 종류의 길을 걸어왔는지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주는 나의 피난처"에서)

 베찌가 걸어온 길은 오래 참음의 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녀 스스로는 겸손히 부인했지만 코리 역시 그 길을 걸었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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