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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매일의 묵상 03월 03일 (성령의 열매 "희락")

by 김복음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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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성령의 열매는... 희락과..." (갈 5:22)

 

 인간은 주님을 발견할 때까지는 결코 진정한 기쁨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주님을 발견한 연후에야 베드로가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이라고 부른 경험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벧전 1:8)

 환경이 좋으면 누구나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만, 성령의 열매인 희락은 세속적인 환경의 결과가 아닙니다. 그것은 주님과의 관계와 보배로운 약속들로부터 나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보좌에서 쫓겨나시지 않는 한 교회는 그 기쁨을 결코 잃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고난과 함께 공존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그 둘을 함께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골 1:11)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는 자가 되었으니."라고 했습니다. (살전 1:6) 역사를 통해 모든 고난 받는 성도들은 한결같이 주님께서 그 고난의 밤에 그들에게 노래를 주신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기쁨은 슬픔과 함께 공존할 수 있습니다. 신자는 사랑하는 이의 무덤가에 서서 상실감에 젖어 눈물을 흘리는 한편, 사랑하는 이가 주님과 함께 있음을 알기에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쁨은 죄와는 공존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죄를 범할 때마다 노래를 상실합니다. 그 죄를 자백하고 버린 연후에야 그의 구원의 즐거움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사람들이 그들을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거슬러 말할 때 기뻐하라고 하셨습니다. (마 5:11~12) 그리고 그들은 그렇게 했습니다! 그로부터 수년이 채 되지 않아 우리는 그들이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받는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며" 공회 앞을 떠나는 모습을 대할 수 있습니다. (행 5:41)

 우리의 기쁨은 주님을 아는 지식에서 우리가 자라감에 따라 더욱 커집니다. 처음에는 아마도 감정적인 자극이나 고질적인 질병, 생활의 불편 등의 사소한 부분에서 기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성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길이 온전함을 아는 지식 안에서 즐거워할 수 있는 수준에 까지 우리를 인도하기를 원하십니다. 만일 우리가 하박국 선지자와 함께 이렇게 고백할 수 있다면 실로 우리는 영적으로 성숙해 있는 것입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합 3:17~18)

갈라디아서 5장 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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