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의 묵상

매일의 묵상 04월 24일 (하나님의 성전)

by 김복음 2023. 4. 24.
728x90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고전 3:17)

 

 이 구절에서 하나님의 성전은 지역 교회를 가리킵니다. "너희(복수)도 그러하니라."라고 할 때, 바울은 개개의 그리스도인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 전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에 있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이루었습니다.

 물론 개개의 신자들도 성령의 전입니다. 사도는 이 사실을 고린도전서 6장 19절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은 하나님의 모든 자녀의 몸 안에 거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본문이 염두에 두고 있는 대상은 교회입니다. 바울은,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에서 "더럽히다.", "멸하다."는 말은 원어상 같은 단어를 옮긴 것입니다. "이 단어는 그것이 마땅히 거해야 할 삶의 거룩과 교리의 순수함의 상태에서 벗어나게 함으로써 지역 교회를 손상시키는 일에 대해서, 그리고 그러한 죄를 범한 자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적인 심판에 대해서 사용되어 있습니다." (W. E. 바인)

 이와 같이 본절은 지역 교회의 교제에 누를 끼치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고 우리에게 경고해 줍니다. 사실, 그것은 일종의 자기 파멸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 부분에 있어서 사람들은 종종 얼마나 불분명한 태도를 취하는지요?

 여기에 지역 교회에서 임의대로 행동하지 않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다른 형제와 문제가 생겨서 심하게 다투게 되었습니다. 그는 성경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교회 안에 파당을 형성합니다.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었고 곧 공공연한 분열이 야기되었습니다.

 또 다른 이들을 헐뜯기 좋아하는 한 육신적인 자매가 있습니다. 그녀의 비방하는 입술을 통해 교회는 마침내 불신과 다툼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한때 흥왕 하던 교회가 파탄에 이르고 맙니다.

 이런 류의 사람들은 위험한 장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 일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만유의 주재이신 하나님께서 그분의 교회를 파괴시키는 자들을 멸하실 것이라고 선언하셨기 때문입니다. 분열을 일으킬 듯한 경향을 지닌 모든 이들을 경계하십시오!

고린도전서 3장 17절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