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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매일의 묵상 05월 20일 (한 알의 밀알)

by 김복음 2023.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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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어느 날 헬라인 몇이 빌립에게 와서 "선생이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라는 고귀한 요청을 했습니다. 그러나 왜 그들이 그분을 뵙고자 했을까요? 아마 그들은 그분을 새로운 인기 있는 철학자로 아덴으로 모시고 가고자 했는지 모릅니다. 혹은 이제 불가피해 보이는, 십자가 형벌과 죽음으로부터 그분을 구하고자 했을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은 한 알의 밀이 열매를 맺으려면 땅에 떨어져 죽어야 한다는 중요한 생산 법칙이 하나로 대답하셨습니다. 만일 그분이 자신을 죽음에서 구해낸다면 그분은 홀로 사실 것입니다. 그분은 홀로 하늘의 영광을 누릴 것이며, 그곳에는 그분의 영광을 함께 누릴 아무 구원받은 죄인도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분이 죽으면 그분은 많은 사람들이 영생을 누릴 구원의 길을 마련하실 것입니다. 안락한 삶을 살기보다 희생적인 죽음을 맞는 것이 그분으로서는 절체절명의 과제였습니다.

 T. G. 레글랜드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성공을 기약하는 모든 계획 가운데 가장 확실한 것은 그리스도께서 한 알의 밀이 되어 땅에 떨어져 죽으시는 그 계획이다. 만일 우리가 밀알이 되기를 거절한다면, 만일 우리가 우리의 포부를 희생하거나 우리의 인품과 재산과 건강을 무릅쓰지 않는다면, 만일 우리가 부르심을 받을 때 그리스도를 위해서 가정을 버리고 가족 관계를 떨쳐버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홀로 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열매를 맺기 원한다면, 한 알의 밀이 되어 죽음으로써 우리의 복스러운 주님 자신을 따라가야 하며, 그때 우리는 많은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수년 전 저는 오랫동안 지칠 줄 모르게 수고를 했지만 하나님을 위해 아무 지속적인 열매도 보지 못한 아프리카 선교사 일행에 대해서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낙담이 되어 마지막으로 수양회를 열고는 기도와 금식 가운데 하나님 앞에 도움을 구했습니다. 이어서 열린 토론회에서 한 선교사가 입을 열었습니다.

 "저는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을 때까지는 우리가 축복을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양회가 끝난 지 얼마 안 되어 바로 그 선교사가 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그런 다음 추수, 곧 그가 예언한 축복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무엘 즈위머는 이렇게 적었습니다.

 "잃는 것 없이는 얻는 것 없고

 십자가 없이는 구원도 없네.

 한 알의 밀이 많은 열매를 맺으려면

 반드시 땅에 떨어져 죽어야 하네.

 눈을 들어 희어져 추수하게 된 들녘을 보라.

 하나님을 향해 황금빛 물결을 일지 않는가!

 명심하라, 누군가 죽었다는 것을

 누군가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을

 누군가 눈물로 기도하며 씨를 뿌렸다는 것을

 누군가 싸워 이겨 지옥의 권세를 무색하게 했다는 것을."

요한복음 12장 2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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