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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매일의 묵상 05월 19일 (완전한 심판자이신 하나님)

by 김복음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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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을 행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진리대로 되는 줄 우리가 아노라." (롬 2:2)

 

 하나님은 우주 가운데서 판단할 자격을 완전히 갖추신 유일한 분이십니다. 우리는 그분께서 우리에게 최종 판단권을 맡기지 않으신 사실에 영원토록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 판관이 내리는 불완전한 판단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가 절대적으로 객관적인 입장을 지킨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는 피고의 명성이나 외양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는 뇌물이나 여러 가지 부정한 방법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는 증인이 위증을 하는지 여부를 항상 알 수는 없습니다. 위증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증인은 진실을 말하지 않고 침묵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진실을 숨길 수도 있으며, 정직하지만 부정확할 수도 있습니다.

 판관은 법정에 선 사람들의 동기를 항상 알 수는 없습니다. 소송 사건에서 동기를 밝힌다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거짓말 탐지기조차도 속을 수 있습니다. 오랜 범죄생활로 강퍅해질 대로 강퍅해진 사람은 때때로 범죄에 대한 자신의 심리적인 반응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완전한 판관이십니다. 그분은 모든 행동과 생각과 동기에 대한 완전무결한 지식을 갖고 계십니다. 그분은 사람들의 마음의 은밀한 것을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은 모든 진실을 알고 계시며, 아무것도 그분에게서 숨길 수 없습니다. 그분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며 각 사람을 공정하게 다루십니다. 그분은 각 사람에게 부여된 정신적인 능력을 알고 계시기에 저능한 사람은 그의 행동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보다 책임이 덜 있습니다. 그분은 그분의 백성들의 다양한 도덕적인 의지력을 알고 계시기에 어떤 이들은 다른 이들보다 유혹을 한결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각 사람이 소유한 다양한 특권과 기회들을 알고 계시며 각 사람이 빛을 거슬러 죄를 범하는 정도를 알고 계십니다. 그분은 부작위(不作爲,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음)의 죄를 작위(作爲, 하지 않아야 할 일을 범함)의 죄만큼, 은밀한 죄를 드러난 죄만큼 쉽게 찾아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을 전혀 듣지 못한 이교도들이 불공정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울러 평생토록 학대를 받은 사람들이 훗날 그 한을 보상받지 못할 것이라거나, 이생에서 환난을 용케 피한 악한 군주들이 내세에서 아무 처벌도 받지 않고 지낼 것이라고 우려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저 보좌엣 앉으신 판고나은 완전한 판관이시며, 그분의 판단은 진리대로 내려지며 따라서 절대적으로 완전합니다.

로마서 2장 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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