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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매일의 묵상 08월 08일 (성도간의 금전 문제에 대한 교훈)

by 김복음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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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눅 6:35)

 

 우리 주님의 이 명령은 구원받은 자와 구원받지 않은 자 모두를 향한 우리의 행동을 가리키는데, 여기서는 특히 개개인의 그리스도인들 사이의 금전관계와 관련하여 이 말씀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슬프게도, 성도들 간의 가장 심각한 다툼의 일부는 금전문제와 관련하여 일어납니다. 유감스러운 일입니다만, 불행히도 "돈이 문으로 들어오면 사랑은 창으로 나간다."는 오랜 격언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성도들 간의 모든 금전관계를 금하면 간단히 문제가 해결되겠으나, 그러나 성경이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눅 6:30), "...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라." (눅 6:35)라고 말하는 이상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순종하도록 돕는 여러 지침을 적용해 가는 가운데 분쟁이나 불화를 피해야 합니다.

 우리는 진실로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 도움을 베풀어야 합니다. 선물은 조건이 없어야 합니다. 그것은 어떤 식으로든 상대방에게 짐을부과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친절로 사람들을 "사려"해서는 안됩니다.

 구하는 자에게 주라는 명령은 예외가 있습니다. 우리는 도박이나 음주, 흡연 등의 목적을 위해서 도움을 주거나, 인간의 탐심을 만족시키는 어리석은 한탕주의 사업을 돕기 위해 친절을 베풀어서는 안 됩니다.

 가치 있는 목적을 위해 돈을 빌려줄 때는 돈이 회수되지 않아도 괜찮다는 자세로 빌려주어야 합니다. 돈을 갚지 못한 것이 우리의 우정에 영향을 주게 해서는 안됩니다. 이자를 요구해서도 안됩니다. 율법 아래 사는 유대인이 동료 유대인에게 이자를 받을 수 없었을진대(레 25:35~37), 어떻게 은혜 아래 사는 그리스도인이 동료 성도에게 이자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혹 도움을 구하는 사람의 동기가 불분명해 보일 경우라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손실을 당할 것이 분명해 보일 때에도 은혜를 베푸는 의미에서 도움을 주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도움을 주는 데 있어 우리는 도움을 받는 자들이 종종 도움을 주는 자에게 반감을 표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기꺼이 지불해야 할 대가입니다.

 디스레일리는 어떤 사람이 그를 미워한 일을 기억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그가 왜 저를 미워하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그에게 아무 도움도 줄 수 없어요."

누가복음 6장 3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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