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개관 1 (1장~39장)

 이사야서의 주제는 구원입니다. 이사야는 '여호와의 구원'이란 뜻입니다. 그리고 이사야는 구원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밝히 예언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사야서를 가리켜 제5 복음서라 부르기도 합니다.

 

1~12장 하나님의 책망

유대에 대한 책망

 1장에서 하나님은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라고 말씀하시면서 백성의 죄와(4~9절) 지도자들의 죄(10~17절)를 책망하시고 하나님께로 돌이키기만 하면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라고 약속하십니다. (18~20절) 이사야는 극도로 타락한 이스라엘에 대해 탄식하는 한편(21~26절), 장래 회복될 시온의 영광을 바라보았습니다. (27~31절)

 2장에서 장차 시온을 중심으로 세계평화가 실현될 것입니다. (1~5절) 그러나 이에 앞서 여호와의 날,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6~22절)

 3장에서 유다의 죄악은 소돔과 다름이 없었으며(1~11절), 지도자들은 무력했고 죄악에 빠져 있었으며(12~15절), 귀부인들은 사치와 향락에 젖어 있었습니다. (16~26절) 이로 인하여 유다와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4장에서 장차 하나님은 시온 곧 예루살렘에서 공의로 통치하실 것입니다. (4:2~4)

 5장에서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가 뽑히는 것처럼(1~7절) 그들의 모든 부정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며(8~24절),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25~30절)

 6장에서 이사야가 죄인임을 깨달았을 때 하나님은 그를 용서하셨고 하나님의 대언자로 부르셨습니다. (6:5~7) 이것이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의 동일한 체험입니다.

 7장에서 북왕국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영원한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1~9절) 이처럼 불안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구주를 약속하시며 하나님의 보호를 약속하셨지만(14절), 이스라엘은 끝내 앗수르를 불러들여 멸망을 자초했습니다. (10~17절)

 8장에서 임마누엘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신앙보다는 외교적으로 해결하려는 이스라엘에 앗수르군이 쳐들어오면 철저한 살육과 파괴가 따를 것입니다. (8:9~10)

 9장에서 이스라엘은 망할지라도 장차 예수님이 오셔서 다스리실 때에는 공평과 정의와 평강이 넘칠 것입니다. (9:6~7) 이에 앞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교만과 완악함을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8~21절)

 10장에서 앗수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징벌하시는 데 쓰신 막대기였지만 그 교만으로 인해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10:24~27)

 11장에서 장차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것이며 공의로 다스리시고 악인을 벌하심으로써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이룰 것입니다. (11:1. 10)

 12장에서 그날에 온 세상이 주님께 감사하며 "예수님은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라."라고 고백할 것입니다. (12:2)

 

13~27장 세계 만국에 관한 예언

이방에 관한 책망

 13, 14장에서 바벨론은 멸망할 것입니다. 바벨론의 멸망은 세상의 노래거리가 될 것입니다. (13:1~14:23)

 앗수르도 멸망을 당할 것이며(14:24~27), 블레셋도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14:28~32)

 15, 16장에서 모압도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사 16:14)

 17장에서 다메섹 곧 시리아도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1~3절) 에브라임 곧 이스라엘도 쇠약해질 것이며(4~11절), 앗수르도 멸망할 것입니다. (12~14절)

 18장에서 구스, 곧 에디오피아도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19장에서 세계 최고의 문명국가였던 애굽도 멸망하여 쇠약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 (19:5~10)

 20장에서 이사야는 삼 년 동안 벗은 몸, 벗은 발로 행하여 애굽과 구스의 멸망을 시각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20:4, 5)

 21장에서 바벨론은 메대에 의해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1~10절)

 두마 곧 에돔도(11, 12절), 아라비아도(13~17절)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22장에서 마침내 이스라엘은 불순종과 범죄로 멸망을 당할 것이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회복될 것입니다. (22:22~24)

 23장에서 두로와 시돈, 곧 레바논이 멸망을 당하지만 70년이 지난 후에 복구될 것입니다. (23:17, 18)

 

미래에 임할 심판

 24장에서 마지막 날 온 세계는 온전히 공허하게 되고 온전히 황무하게 될 때 만군의 여호와이신 예수님이 시온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고 그 장로들 앞에서 나타내실 것입니다. (24:19~20, 23)

 25장에서 장차 이스라엘은 온 세상을 공의로 심판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찬양할 것입니다. (사 25:9)

 26장에서 그날에는 진정한 회개와 구원, 그리고 거듭난 자의 부활이 있을 것입니다. (26:19)

 27장에서 그날에 각지에 흩어져 있던 유대인들이 고토에 돌아와 예루살렘 성산에서 여호와께 경배할 것입니다. (27:12~13)

 

28~35장 이스라엘에 관한 예언

선민의 죄와 심판

 28장에서 사마리아도(1~6절), 예루살렘도(7~13절) 모두 취한 자와 같아서 사망과 언약한 자들로서(14~22절) 농부가 타작하듯 하나님의 심판을 당할 것이지만(23~29절), 여호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자는 결코 멸망을 당하지 않습니다. (28:26)

 29장에서 예루살렘은 영적으로 혼수상태에 있으며 형식적 신앙에 빠져 있으나(1~16절) 마지막 날에는 회복될 것입니다. (29:17~20)

 30장에서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고 무력해질 애굽을 의지하면 반드시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1~17절) 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도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18~33절) 그러나 예수님을 의지하는 자는 복됩니다. (30:18)

 31장에서 애굽을 의지하는 백성들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나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능히 보호하십니다. (31:4下~6)

 32장에서 장차 예수님이 오셔서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실 것이며 만유를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32:1~4)

 33장에서 비록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징벌을 받았지만 다시 회복될 것을 재차 약속하십니다. (33:22)

 34장에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원한을 갚기 위하여 만국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34:2~4)

 35장에서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실 왕국에서 인간이 동경해오던 이상향이 실현될 것입니다. 자연이 회복되어 안정과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35:1~2)

 

36~39장 이사야 시대의 명군이었던 히스기야의 일화

앗수르에 대한 심판

 36장에서 히스기야왕 14년에 앗수르에 산헤립이 유다를 침략 하여 유다에게 모욕적으로 항복을 요구했습니다. (36:18~20)

 37장에서 히스기야는 이사야에게 기도해 주기를 요청했고(1~5절) 이사야는 앗수르가 뜬소문에 놀라 철수할 것이며 고토에서 칼에 죽으리라고 예언했습니다. (6~35절) 예언대로 앗수르 군사 18만 5천 명이 하룻밤 사이에 원인을 알 수 없이 죽었고 산헤립은 암살당했습니다. (37:36~38)

 38장에서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어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게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라고 응답하셨습니다. (1~8절) 히스기야는 수한을 연장해 주셨을 뿐 아니라 모든 죄를 담당해 주신 예수님을 찬양했습니다. (9~22절)

 39장에서 히스기야의 치유를 축하하기 위해서 바벨론 왕이 사신을 보냈을 때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은혜를 자랑하지 아니하고 왕궁의 보물을 자랑했습니다. 이에 이사야는 그에게 바벨론이 유다를 침공 하여 모든 보물을 가져갈 것이라고 책망했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입니다. 모든 영광과 감사와 존귀는 오직 하나님께 돌려야 마땅합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은 그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했고, 남왕국 유다는 그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했으며 앗수르는 그들의 강포와 교만으로 인하여 멸망을 당함으로써 장차 온 세상에 임할 심판의 예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개인이나 국가는 반드시 망할 것이지만 히스기야처럼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하는 자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이사야 1장 1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