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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개관

예레미야서 개관 (1장~52장)

by 김복음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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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레미야서는 경책의 책입니다. 앗시리아가 쇠퇴하고 바벨론과 이집트가 중동의 패권을 다투고 있을 때, 예레미야는 우상 숭배와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유다는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할 것이라고 경책 했습니다. 하나님의 선민이며 자신의 조국이 멸망할 것이라는 예언은 예레미야에게 심령의 고통을 안겨 주었을 뿐 아니라 집권자들로부터 극심한 핍박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언젠가 회복될 것이며 메시아를 통해 세계적인 번영을 누릴 것이며 바벨론은 멸망을 당하여 역사에서 자취를 감추리라고 예언했습니다.

 예레미야는 폭군 므낫세왕 때(BC 696~642) 태어나 아몬(BC 642~640), 요시아(BC 640~608), 여호아하스(BC 608~3개월), 여호야김(BC 608~597), 여호야긴 (BC 597), 시드기야(BC 597~586) 왕을 거치며 유다의 멸망을 목도했던 예언자입니다.

 

1장~25장 유다에 관한 예언

 1장에서 예레미야는 베냐만 땅 아나돗(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십리 지점) 제사장 출신으로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 유다에 대해 예언했습니다. (렘 1:4~7)

 2장에서 예레미야는 유다의 죄악을 책망했습니다. 유다는 생수의 근원인 하나님을 버렸으며 우상의 웅덩이에서 생수를 구했습니다. (렘 2:13)

 3장에서 예레미야는 북왕국의 멸망에도 깨닫지 못하는 유다를 행음하는 여인과 같다고 책망했습니다. (렘 3:20)

 4장에서 유다는 북쪽으로부터 구름처럼, 회오리바람처럼, 독수리처럼 쳐들어오는 군대에 의해 패망할 것입니다. (렘 5:6)

 5장에서 유다는 그 범죄로 인하여 사자에게, 이리에게, 표범에게 찢기듯 바벨론에게 찢길 것입니다. (렘 5:6)

 6장에서 예루살렘의 파멸은 시시각각으로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렘 6:1)

 7장에서 예레미야는 성전에서, 강도의 소굴이 되고 있는 성전을 향해 책망했습니다. (렘 7:10~11)

 8장에서 제사장들이나 선지자들이 타락하니 백성도 죄악에 대해 부끄러움을 몰랐습니다. (렘 8:10~11)

 9장에서 예레미야는 이 백성에 대한 연민과 분노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렘 9:1)

 10장에서 우상 숭배는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며 유다에 대한 심판은 임박했습니다. (렘 10:21~22)

  11장에서 예레미야는 약속의 말씀으로 책망하고 경고하고 훈계했으나 백성은 이를 무시했을 뿐 아니라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습니다. (렘 11:18~19)

 12장에서 하나님은 유다를 심판하실 뿐 아니라 유다를 치는 바벨론도 멸하실 것입니다. (렘 12:17)

 13장에서 예레미야는 썩은 허리띠를 통해서 하나님을 떠난 이 백성이 파멸을 당하고 유프라테스강을 건너 포로로 잡혀갈 것을 예언했습니다. (렘 13:9)

 14장에서 예레미야는 끔찍한  가뭄과 기근과 전쟁으로 멸망할 것이라고 눈물로 예언했습니다. (렘 14:17~18)

 15장에서 예레미야는 세 번씩이나 그 백성을 위해 기도했으나 거절하신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위로하셨습니다. (렘 15:10)

 16장에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결혼도 금했고 장례식이나 잔치집에도  가지 말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죄를 범한 백성의 심판을 예고하게 하셨습니다. (렘 16:2, 5, 8)

 17장에서 예레미야는 다시 백성에게 축복과 저주로 경고하고 안식일의 모독을 책망했습니다. (렘 17:9~10)

 18장에서 예레미야는 토기장이의 집에서 교훈했습니다. (렘 18:6)

 19장에서 백성이 회개하면 우리의 토기장이이신 하나님께서는 파멸을 번영으로 바꾸어 주실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상 숭배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는 이 백성은 깨어진 오지병의 운명을 면하지 못할 것입니다. (렘 19:10~11)

 20장에서 예레미야의 책망을 들은 백성이 회개하기는커녕 그를 옥에 가둠으로써 혹독한 시련을 당하면서도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경고했습니다. (렘 20:9)

 21장에서 시드기야왕이 예레미야에게 느브갓네살의 침략에서 하나님이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하도록 부탁했을 때 예레미야는 도리어 항복하라고 충고했습니다.(렘 21:8~9)

 22장에서 예레미야는 유다의 열 왕에 대해서 그리고 3개월간 통치하다가 애굽으로 끌려간 여호아하스, 바벨론의 1차 침략을 받은 우상숭배자 여호야김, 바벨론의 2차 침략으로 끌려간 여호야긴에 대해 예언했습니다. (렘 22:10)

 23장에서 예레미야는 극도로 타락한 유다의 목자들과는 다른, 때가 이르면 의로운 가지를 일으키셔서 세계적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될 것을 예언했습니다. (렘 23:5~6)

 24장에서 예레미야는 무화과의 비유를 통해서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바벨론에 항복할 것을 경고했습니다. (렘 24:5~7)

 25장에서 예레미야는 23년 동안이나 부지런히 타일렀지만 그들은 청종하지 않았습니다. 유다는 70년간 바벨론의 지배를 받게 되리라고 예언했습니다. (렘 25:11)

 

26장~29장 예레미야의 신앙과 투쟁

 26장에서 예레미야가 성전이 파멸될 것이라고 예언하자 모든 사람들은 그를 죽이려고 달려들었지만 극적으로 구출되었습니다. (렘 26:10~11)

 27, 28장에서 예레미야는 자신의 목에 멍에를 메어 바벨론이 유다를 압제 하리라고 상징적으로 예언했지만 거짓 선지자 중 하나냐는 예레미야의 멍에를 꺾었습니다. (렘 27:8)

 29장에서 예레미야는 바벨론에서 살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70년 후의 회복을 기대하며 율법을 지키고 질서를 지키도록 두 번씩이나 편지를 보냈습니다. (렘 29:10~13)

 

30장~33장 예루살렘 회복에 관한 약속

 30, 31장에서 예레미야는 유다의 멸망과 함께 장차 '야곱의 환난의 때'로 불리는 대환난을 예언했습니다. 그날에 주 예수님이 재림하실 것이며 그때에 이스라엘은 고토로 돌아와 회개하고 회복되어 번영을 누릴 것입니다. (렘 30:6~9)

 32장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루실 줄 믿어 70년 후를 기대하면서 토지를 매입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렘 32:37)

 33장에서 예루살렘의 파멸은 임박했지만 하나님이 언약하신 대로 주님이 오실 때에는 다시금 평화와 번영을 이룰 것입니다. (렘 33:14~16)

 

34~45장 예루살렘의 함락과 예레미야의 활동

 34장에서 시드기야가 히브리 노예 해방을 약속했다가 번복하자 예레미야는 그를 면책하고 저주했습니다. (렘 34:17)

 35장에서 이처럼 암흑한 때 레갑인들은 유목생활을 하면서 경건하고 겸손하게 살았으므로 복을 받았습니다. (렘 35:14,16)

 36장에서 두루마리로 된 하나님의 말씀이 낭독되었지만 당시 여호야김왕은 이를 잘라서 불태웠습니다. (렘 36:22~23)

 37, 38장에서 예루살렘이 포위된 상태에서 예레미야는 토굴 속에 감금을 당하면서도 바벨론에 항복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렘 38:17~18)

 39장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예루살렘은 함락되고 시드기야는 눈이 뽀비고 묶여 바벨론으로 이송되고 그의 아들도 죽임을 당했습니다. (렘 39:6~7)

 40, 41장에서 예루살렘에 남아있던 예레미야는 느부갓네살이 총독으로 세운 그다랴를 도왔으나 그는 암살을 당했습니다. (렘 41:2~3)

 42, 43장에서 혼란 속에서 백성은 예레미야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바벨론에 항복할 것을 거절하고 예레미야를 데리고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예레미야는 장차 느부갓네살이 애굽을 정복하리라고 예언했습니다. (렘 42:15~17)

 44, 45장에서 예레미야는 애굽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에게 호소했으나 역시 거절당했고 그의 비서인 바룩을 통해서 호소했으나 거절당하자 하나님은 심판을 최종적으로 선언하셨습니다. (렘 44:13~14)

 

46~51장 열방에 대한 심판 예언

 46장에서 애굽은 반드시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당할 것을 예언합니다. (렘 46:24~25)

 47장에서 블레셋도 반드시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렘 47:4)

 48장에서 모압도 반드시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렘 48:42, 46)

 49장에서 암몬도 반드시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렘 49:2)

 에돔도 반드시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렘 49:13)

 다메섹도 반드시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렘 49:26~27)

 아라비아도 반드시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렘 49:33)

 엘람도 반드시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렘 49:37)

 50장에서 바벨론도 페르시아에게 멸망을 당하고 유대인들은 70년의 포로 생활을 청산하고 고토에 돌아올 것입니다. (렘 50:44~46)

 51장에서 이로써 바벨론은 정치적으로나 종교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장차 나타날 적그리스도의 모형과 상징으로서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철저하게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렘 51:58, 계 18:2, 10)

 

52장 예루살렘의 함락

 52장은 열왕기하 24장 18절에서 25장 30절과 중복되는 역사적 부록입니다. 예루살렘 함락을 전후해서 기드기야의 통치와 반역 18개월 동안의 포위, 성전과 왕궁의 소실(燒失), 성전에서의 노략질, 제사장들의 죽음, 여호야긴의 추방, 시드기야의 최후, 그다랴의 암살과 처벌 등 숨 가쁜 역사적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경책을 받으면서도 끝내 회개하지 아니한 자들에게 내려진 징벌은 2천여 년 동안이나 세계사 속에서 거울이 되어 왔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복이요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소망입니다.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 3:36)

 

예루살렘 폐허에 앉아 있는 예레미야 (에두아르드 벤데만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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