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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신앙 서적/그리스도인과 재물

그리스도인의 사업에 대한 교훈

by 김복음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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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보다도 우리는 성경이 돈을 버는 일을 금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동의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개인적인 필요를 채우기 위하여 장막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행 18:1~3, 살후 3:8) 그는 또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살후 3:10)고 가르쳤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우리 자신의 필요와 자기 가족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성경은 강조하고 있으며 이것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믿는 자들은 할 수 있는 한 많은 돈을 벌려고 애를 써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때에 따라서는 그렇게도 할 수 있지만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단서가 붙습니다.

 

(1) 자기 일이 주님의 일보다 앞서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의무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먼저 구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마 6:33) 사업의 압력으로 인해 예배와 영적인 봉사가 방해를 받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2) 자기 가족에 대한 의무를 등한히 해서는 안됩니다. (딤전 5:8) 대체로 사람은 돈을 많이 벌면 벌수록 자기 아내와 자녀들을 위한 시간을 점점 더 적게 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기 가족들에게 사치품과 재물을 아낌없이 베푼다고 해서 가족들을 위하여 시간을 내는 것을 보상할 수 없습니다. 사치품과 재물은 그들에게 영적, 도덕적 타락을 갖다 줄 뿐입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불어나는 은행계좌가 아니라 경건한 남편과 아버지의 교제와 인도입니다.

 

(3) 믿는 자들은 평판이 좋은 사업으로 돈을 벌어야 합니다. (잠10:16) 여기에는 군말이 필요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거나 도덕을 저하시키는 일에 관여하는 어떤 것을 생산하거나 팔거나 광고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 일일까요? 또 그리스도인이 지옥으로 가는 대로상에 있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연예 같은 일에 종사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 일일까요? 그리스도인의 일은 건설적이어야 하며 공공의 유익을 위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4) 믿는 자들으 돈을 벌되 정직하게 벌어야 합니다. (잠 20:17) 그리스도인의 사업이 평판은 좋더라도 돈을 버는 방법이 부정할 수 있으며, 그 예를 든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① 수입 세금 보고서를 조작하는 것 (잠 12:22)

② 상품의 무게와 양을 속이는 것 (잠 11:1)

③ 공무원에게 뇌물을 주는 것 (잠 17:23))

④ 자기 상품이 다른 상품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데도 무슨 중대한 차이나 있는 것처럼 선전하는 것 (잠 20:6)

⑤ 경비 지출 계산서를 거짓으로 꾸미는 것 (잠 13:5)

⑥ 부동산이나 주식거래에 투기하는 것 (이것은 일종의 도박과 같음, 잠 13:11)

⑦ 고용인들에게 적절한 임금을 주지 않는 것 (잠 22:16) 야고보는 이 악폐(惡幣)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탄식했습니다.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드렸느니라." (약 5:4)

 

(5) 그리스도인은 자기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돈을 벌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의 몸은 성령의 전이기 때문입니다. (고전 6:19)

 

(6)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인은 탐욕스러워지지 않은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한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재물의 노예가 되어서는 결코 안됩니다. (마 6:24) 돈을 버는 것은 잘못이 아니지만 그것을 사랑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시 62:10)

 

 이상을 요약하면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첫째 자리에 모시고, 가족에 대한 의무를 다하며, 건설적인 일을 하고, 정직하게 거래하며,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탐욕을 피하는 벙위내에서 할 수 있는 한 돈을 많이 벌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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