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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개관

마가복음 개관 (1장~16장)

by 김복음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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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복음은 '종의 복음'입니다.

 마가복음에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보다 예수님의 행하신 일이 더 많이 기록되어 있으며 성경을 잘 모르던 이방인들 특히 로마인들이 예수님의 초인적 능력과 기적을 통하여 체험적으로 믿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곧', '즉시'라는 낱말이 41회나 나오는 것만 보아도 인생을 섬기시는 종으로서의 주님의 모습을 여실히 볼 수 있습니다.

 

1장~10장 : 종의 봉사 - 침례, 전도, 치유, 교훈

 1장에서 갈릴리 나사렛에 사시던 에수님이 요단강에 나아와 침례를 받으시고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신 후, 다시 갈릴리로 가셔서 전도하시며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을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주님이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귀신을 쫓아내시고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운 것을 보고 고치셨으며 문둥병자를 고치셨습니다. (막 1:38~39)

 2장에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이 가버나움에서 중풍병자를 고치시고, 세리 레위를 제자로 부르셨으며, 뭇사람들과 함께 교제하시는 것을 보고 비난했습니다. 세례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은 금식했지만 주님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는다고 해서 비난했습니다. 안식일에 밀밭 사이에서 제자들이 이삭을 비벼 먹은 것도 비난했습니다. 주님은 뭇사람을 위해 섬기셨지만 율법주의자들에게는 범법자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십니다. (막 2:27~28)

 3장에서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시니 바리새인들은 벌써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에 물러가셔서 열 두 제자를 세우시고 식사할 겨를도 없이 일하셨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예수님이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고 비난했으며 예수님의 친족들도 미친 사람으로 간주하여 붙들러 나왔지만 예수님은 자기를 믿고 따르는 자들을 하나님의 가족으로 영접해 주십니다. (막 3:35)

 4장에서 예수님은 갈릴리 호숫가에서 비유로 가르치셨습니다. 주님을 비방하는 자에게는 숨기시고 제자들에게만 설명해 주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이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는데 광품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로 넘쳐 들어왔습니다. 제자들이 주무시는 주님을 깨워 호소했을 때 주님은 풍랑을 꾸짖어 잔잔하게 하심으로써 친히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막 4:41)

 5장에서 거라사 지방의 귀신 들린 사람을 고쳐 주셨을 때 주민들은 돼지가 죽은 것을 아까워서 예수님께 마을을 떠나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막 5:1~20, 마 8:28~34, 눅 8:26~37) 주님은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려 주시고 열 두 해 동안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도 고쳐주셨습니다. (막 5:34)

 주님이 행하신 기적은 하나님으로서의 사랑과 능력을 잘 나타내 줍니다.

 

 6장에서 예수님은 재차 나사렛을 방문하시고 열 두 제자를 세우셨습니다. 헤롯왕은 예수님의 행하시는 일에 대하여 듣고 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이 아닌가 의심했습니다. 예수님은 빈 들에서 5천 명을 먹이셨으며, 물 위로 걸어 제자들에게 나아가셨습니다. 게네사렛 사람들은 에수님의 거처를 알기만 하면 병자들을 데리고 찾아와서 고침을 받았습니다. (막 6:53~56)

 7장에서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작정하고 구실을 찾고 있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종교적 의식과 서기관의 전통을 내세워 예수님과 제자들을 이간하려 했으나 예수님은 의식이 무가치하다는 것과 마음의 악을 깨달아 회개할 것을 촉구하셨습니다. 주님은 이방 여인의 믿음과 끈기를 보여 주신 후 응답해 주셨으며 귀머거리이자 벙어리인 사람도 고쳐주셨습니다. (막 7:37)

 8장에서 예수님은 광야에서 4천 명의 무리를 먹이셨으나 (마 15:29~39 참조) 제자들조차도 의식주 문제로 골몰해 있었고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했습니다. 주님이 바리새인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셨을 때 제자들은 먹을 것을 생각했고 저들의 잘못된 교훈임을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벳새다에 이르러 예수님은 소경을 고치셨으며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으신 후 고난당하실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막 8:31)

 9장에서 예수님이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로 더불어 산에 올라가셨는데 저희 앞에서 변형되셨습니다. (마 17:1~13, 눅 9:28~35 참조) 주님은 간질병에 걸린 소년을 고치신 후에 (마 17:14~19, 눅 9:37~42 참조) 다시 고난당하실 것을 예고하셨습니다. (막 9:31)

 그러나 제자들은 그들 사이에서나 외인들과 시비를 일으키고 있었으므로 주님의 책망을 받았습니다.

 10장에서 예수님은 갈릴리의 베뢰아에서 무리들을 가르치셨습니다. 이혼은 잘못된 것이며 이혼이나 이혼으로 인한 재혼은 본래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마 19:3~12 참조) 어린이를 경시하지 말아야 할 뿐 아니라 도리어 어린이에게서 교훈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눅 18:15~17 참조) 부자 청년이, 율법의 행위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은 잘못된 분별이었습니다. (눅 18:18~30 참조) 주님은 다시 고난당하실 것을 예고하셨지만 (막 10:33~34 참조, 막 9:30~32) 제자들은 여전히 다른 생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마 20:20~28 참조)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겠고 그들은 능욕하며 침 뱉으며 채찍질하고 죽일 것이나 그는 삼일 만에 살아나리라 하시니라." (막 10:33~34)

 주님은 소경 바디메오가 믿음으로 간구했을 때 고쳐주셨습니다. (눅 18:35~43)

 

11장~15장 : 종의 희생 - 예수님의 입성, 성전 정화, 재림, 종말, 만찬, 겟세마네, 십자가

 11장부터는 예수님의 마지막 주간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환호 속에 예루살렘에 입성하여 성전을 정화하셨습니다.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자 말라버린 사건을 통해서 믿음으로 기도하라고 교훈하셨습니다. (막 11:24~25)

 12장에서 예수님은 포도원의 비유로 하나님의 종인 제자들을 핍박했고 마침내 상속자이신 예수님을 죽이는 그들에게 임할 심판을 경고하셨습니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문제에 관해 질문을 받으셨을 때 예수님은 정치와 종교는 분리되어야 한다고 대답하셨습니다. (막 12:14~17)

 부활에 관해서도, 가장 큰 계명에 관해서도, 다윗의 자손으로서의 인성과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신성에 관해서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도록 간단명료하게 해답하셨습니다. 과부의 헌신을 보시고는 외모를 보는 인생과는 달리 중심을 보시므로 그를 칭찬하셨습니다.

 13장에서 제자들이 웅장하고 아름다운 성전 건물을 자랑했을 때 예수님은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신 후에 주님의 오심과 말세의 징조를 계시하셨습니다. 주님이 언제 오실는지 모르지만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있는가 자신을 확증해야 할 것입니다. (막 13:35~37)

 14장에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가룟 유다를 매수 하여 예수님을 체포했고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하였는데, 한 여인은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머리에 향유를 부어 주님을 위로해 드렸습니다. (막 14:8~9)

 15장에서 날이 밝자 공회는 야간 재판을 추인한 후 예수님을 빌라도에게로, 헤롯에게로, 다시 빌라도에게로 끌고 다녔습니다. 예수님은 시종 침묵을 지키며 사형 선고에 승복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문 밖 사람의 해골처럼 보이는 언덕에서 십자가에 달리셨으며 좌우편에는 흉악범들도 함께 달려 있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몸소 담당하시기 위해 죄인의 하나로 헤아림을 받으셨지만 끝내 잠잠하셨습니다. (막 15:25~27)

 

16장 : 종의 승리 - 부활, 명령, 승천

 16장에서 예수님은 사흘 만에 살아나셔서 일곱 귀신 들렸던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고 그 후에 엠마오로 내려가던 제자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들에게 보이시며 믿음을 굳게 해 주시고 증거 할 것을 부탁하셨습니다. 예나 이제나 이를 듣고 믿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지만 믿지 않는 자는 정죄를 면할 수 없습니다. (막 16: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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