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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매일의 묵상 01월 25일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by 김복음 202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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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일 4:8)

 

 그리스도의 오심은 '아가페'라는, 사랑을 가리키는 새로운 헬라어 단어가 생겨나게 했습니다. 이미 우정을 가리키는 단어(필리아)와 애정을 가리키는 단어(에로스)는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자신의 독생자를 주심으로써 보여주신, 그리고 자기 백성들로 서로에게 나타내도록 촉구하시는 그러한 사랑을 표현할 단어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시작이 없었으며 또한 끝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한계가 없는 사랑이요 결코 측량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그것은 절대적으로 순수하며 모든 더러움이 흔적으로부터 벗어나 있습니다. 그것은 희생적이며 결코 비용을 계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줌으로써 그 모습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요 3:16),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엡 5:2)

 사랑은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구합니다. 그것은 사랑스러운 자들에게뿐 아니라 그렇지 못한 자들에게도 미칩니다. 그것은 친구에게뿐 아니라 적에게도 미칩니다.

 그것은 그 대상이 지닌 어떤 장점이나 미덕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베푸는 자의 선함에 의해서 흘러나옵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이타적이며, 결코 어떤 보상을 기대하거나 개인의 이득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잘못을 기록해두지 않으며, 허다한 허물과 과실 위에 부드러운 덮개를 드리워줍니다. 사랑은 모든 무례함을 친절로 보상해 주며 살인자의 마음을 가진 자들을 위해 기도해 줍니다. 사랑은 언제나 다른 사람을 생각하며 자기보다 그들을 존중히 여깁니다.

 그러나 사랑은 견고한 면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사랑하는 자들을 징계하십니다. 사랑은 그것이 해롭고 파괴적인 까닭에 죄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사랑은 그 대상을 해로움과 파괴로부터 보호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가장 크게 나타난 것은 그분의 아들을 우리를 위해 죽도록 갈보리 십자가에 내어주신 일이었습니다.

 "오 하나님, 당신의 사랑을 누가 측량하리오.

 당신의 모든 기쁨을 두셨던 그분을,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 되신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서 그 보배를 깨뜨리신 그 사랑을." (알라벤)

요한일서 4장 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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