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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매일의 묵상 01월 26일 (서로 사랑하자)

by 김복음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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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요일 4:11)

 

 우리는 사랑을  통제할 수 없고 예측할 수 없는 감정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사랑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으며, 만일 사랑이 이따금씩 생겼다가는 쉬 사라지는, 감기와 같이 불쑥불쑥 찾아오는 어떤 감정이라면 남을 사랑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울 것입니다. 사랑은 감정을 포함하긴 하지만 감정의 문제라기보다는 의지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또한 사랑이 매일의 일상적인 생활과는 무관한 꿈의 세계에 한정된다는 생각을 경계해야 합니다. 사랑은 장밋빛 환상이 아니라 우리가 보고 듣고 경험하는 현실입니다.

 예를 들어, 바나나를 담은 접시가 식탁에 놓였는데 그중에 하나가 흠이 있을 경우 사랑은 그 흠 있는 바나나를 취합니다. 사랑은 세면기와 목욕통을 사용한 후에 그것들을 깨끗이 닦습니다. 사랑은 수건을 사용한 후에 다음 사람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그것을 제자리에 걸어놓습니다.

 사랑은 전등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소등합니다. 사랑은 휴지 위로 걷기보다는 그것을 손으로 줍습니다. 사랑은 차를 빌려 사용한 후에 기름을 채워 넣습니다. 사랑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쓰레기통을 비웁니다.

 사랑은 남을 기다리게 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합니다. 사랑은 집회를 방해하지 않도록 우는 아이를 조용히 밖으로 데리고 나갑니다. 사랑은 잘 듣지 못하는 사람이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말합니다. 그리고 사랑은 다른 사람을 도울 기회를 얻기 위해 열심히 일합니다.

 "사랑은 땅에까지 길게 늘어뜨린 옷자락이기에

 그것이 지날 때마다

 길가의 더럽고 지저분한 것들이

 말끔히 치워지네

 사랑은 산 꼭대기에서 쉬는 대신

 골짜기 아래로 내려가야 하네.

 그곳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기 전에는

 만족을 모르기 때문이네."

요한일서 4장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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