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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매일의 묵상 02월 07일 (나는 죽고 내 안에 주님이 사심)

by 김복음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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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그분은 나의 대속자(Substitute)로 서만이 아니라 나의 대표자(Representative)로서도 죽으셨습니다. 그분은 나를 대신해서 (for me) 죽으셨을 뿐 아니라 내가 되어 (as me) 죽으신 것입니다. 그분께서 죽으셨을 때 거기에는 내가 죽었다는 실질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아담의 자손으로서 나의 모든 것은, 나의 모든 옛날의 악한, 그리고 중생하지 못한 자아는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육신에 속한 인간으로서의 나의 역사는 마감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구주께서 장사되었을 때 나 역시 장사되었습니다. 나는 그분의 장사에 있어서 그리스도와 동일시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옛 "나"가 영원히 제거된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주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을 때 나 역시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그림이 변합니다. 살아난 자는 장사된 자, 즉 옛 자아가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은 새 사람(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는 것)입니다. 나는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기 위해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신분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십니다. 이제 그분은 그것이 나의 삶에 "실제적으로" 사실이기를 원하십니다. 그분은 내가 스스로를 이 죽음과 장사됨과 부활의 과정을 통과한 것으로 간주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어떻게 내가 그렇게 간주할 수 있을까요?

 유혹이 내게 올 때 나는 모든 죄악의 부추김에 대해 다름 아닌 시체의 반응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아무 반응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실제로 "나는 죄에 대해 죽었어. 너는 더 이상 내 주인이 아니야. 나는 네가 관계되어 있는  한 죽은 자야."라고 말해야 합니다. 날마다 나는 나의 옛 타락한 자아를 예수님의 무덤 속에 묻힌 것으로 간주해야 합니다. 이것은 내가 내성적(內省的)으로 그 옛 자아에 몰입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는 그것에서 어떤 가치 있는 것도 찾지 않을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그것의 철저한 부패성으로 인해 낙심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끝으로, 나는 매 순간 그리스도와 함께 새 생명(새로운 야망, 새로운 소원, 새로운 동기, 새로운 자유, 새로운 능력)으로 부활한 자로 살아갈 것입니다.

 죠지 뮬러는 이 그리스도와의 동일시됨의 진리가 그에게 처음 깨달아진 경험을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죽은 날이 있었습니다. 죠지 뮬러(그의 견해, 기호, 취향 및 의지)에 대해 죽었으며, 세상(그 인정이나 비방)에 대해, 심지어 내 형제나 친구들의 인정이나 비방에 대해서도 죽었으며, 그때 이후로 나는 오직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로 나타나기만을 힘썼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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