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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매일의 묵상 02월 14일 (받을 만한 때)

by 김복음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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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행 4:29)

 

 초대 그리스도인들은 핍박을 당할 때 그러한 환경이 변하기를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그들은 그러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너무도 종종 우리는 그들의 본을 좇는데 실패합니다. 우리는 상황이 좀 더 나아질 때까지 행동을 지체합니다. 우리는 장애를 디딤돌로 보기보다는 방해물로 봅니다. 우리는 상황이 이상적이 아니라는 이유로 우리의 입장을 변명합니다.

 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그리스도인의 봉사에 참여하지 않은 채 있습니다. 그리고 졸업을 한 후에는 사랑과 결혼에 마음이 빼앗깁니다. 그다음에는 직장과 가정생활로 인해 주님의 일에 관여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퇴직 후에 자유롭게 여생을 주님께 드리겠노라고 다짐합니다. 그러나 퇴직할 즈음에는 이미 정력과 비전이 사라져 버렸기에 여가 생활에 만족하게 됩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사람들과 일해야 하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지역 교회를 인도하는 위치에 있는 자들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비록 충성되고 열심히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못마땅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불만을 삭인 채 한편에 처져 그들이 주님께로 가기만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그 일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대개 놀랄만한 수명을 갖게 마련입니다. 장례식을 기다리는 것은 헛수고인 것입니다.

 요셉은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옥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는 대신 옥에서 하나님을 위한 사역을 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 포로기간 동안 하나님을 위한 유력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만일 그가 포로생활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면 너무 때가 늦었을 것입니다. 바울이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및 빌레몬서를 쓴 때는 그의 투옥 기간 동안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상황이 나아질 때를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한 가지 사실은 이생에서는 결코 상황이 이상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약속이 일절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구원에 있어서처럼 봉사에 있어서도 지금이 "받을 만한 때"입니다.

 루터는 "자신이 일할만큼 조건이 충분히 좋아질 때까지 기라리 고자 하는 자는 결코 그런 조건을 만나지 못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못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라고 경고했습니다. (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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