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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매일의 묵상 02월 17일 (고난의 유익)

by 김복음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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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혹은 "크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시 4:1)

 

 "잠잠한 바다는 훌륭한 항해가를 만들지 못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가 인내를 키우는 것은 환난을 통해서입니다. 우리가 크게 되는 것은 곤란을 통해서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도 인생의 어려움이 여러 면에서 교육적인 효과가 있음을 인식합니다. 찰스 케터링은 이렇게 말한 바 있습니다.

 "문제는 발전의 디딤돌이다. 나에게 문제 외에 다른 것을 가져오지 말라. 좋은 소식은 나를 약화시킨다."

 그러나 특히 그리스도인 세계는 시련에서 비롯된 유익에 대한 증거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예컨대 "현재의 고난은 지나가 버리지만 과거의 고난은 영원히 남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위의 고백을 한 시인은 이어서 이렇게 덧붙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빛의 아들들 가운데 기쁨에 가득 찬 많은 시인들이

 그들의 지극히 아름다운 음악에 대해 고백하기를

 '나는 그것을 밤중에 배웠다네.'라고 할 것일세.

 그리고 아버지의 집에 가득한 많은 찬란한 성가들은

 어두운 방의 그늘에서 그 첫 영감을 쏟아부었던 것들이네."

 스펄전은 그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이렇게 적었습니다.

 "나는 안락하고 편안한 때, 행복한 시절에 얻은 모든 은혜가 하찮은 것이 되어버릴까 봐 염려된다. 그러나 슬픔과 고통과 실의에서 얻은 교훈은 무한히 가치 있다. 그 해머와 줄은 내게 어찌나 도움이 되었던지! 고난은 나의 집에서 가장 훌륭한 연장이다."

 그런데도 왜 우리는 당황해할까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히브리서 기자의 권면의 말을 잊은 때문은 아닐까요?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 (히 12:11)

시편 4편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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