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의 묵상

매일의 묵상 02월 19일 (미련한 사람)

by 김복음 2023. 2. 19.
728x90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 (잠 19:3)

 

 성경과 같은 철학서적은 없습니다. 성경은 다른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인간 행위에 대한 통찰을 보여줍니다. 여기 한 예로 그것(성경)은, 그 자신의 길로 자신의 인생을 파탄에 빠뜨리고도 그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는 대신 하나님을 원망하는 사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얼마나 인생에서 사실인지요! 우리 주변에는 그리스도인이라고 스스로 고백한 다음에 성적인 범죄에 빠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일은 그에게 수치와 모욕과 경제적인 파탄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회개하고자 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이미 그리스도에게 등을 돌렸으며 믿음을 부인하고 공공연한 무신론자가 되어버렸습니다.

 배도는 아마도 우리가 아는 이상으로 종종 도덕적인 실패에 원인이 있습니다. A.J. 폴로크는 성경에 대해서 일체의 의심과 부인을 쏟아붓기 시작한 한 청년을 만난 이야기를 들려준 적이 있습니다. 이때 폴로크가 "젊은이는 이제까지 어떤 죄를 범해 왔었지?"라고 묻자 그는 일시에 눈물을 쏟으며 그동안 지은 부도덕한 죄들을 낱낱이 토해냈습니다.

 인생의 크나큰 불공평은 자신의 죄의 결과를 하나님께 돌리며 원망을 퍼붓는 인간의 굽은 길에 기인합니다. W. F. 에드니는 "하나님께서 금하신 행동들의 결과를 그분의 섭리의 탓으로 돌리는 것은 실로 가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요 3:20)라는 말씀은 얼마나 사실인지요! 사도 베드로는 "자기의 정욕을 좇아 행하는" 조롱하는 자들이 "일부러 잊으려 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상기시킵니다. 폴로크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진리를 받아들일 수 없고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것은 주로 도덕적인 원인에 기인한다는 매우 중요한 사실을 드러내 준다. 인간은 종종 자기 죄와 더불어 살기를 원하며 또 육신은 하나님을 본능적으로 싫어한다. 아마도 빛의 밝혀내는 속성과 성경의 제지력에 불쾌감을 갖는 듯하다. 인간에게 심히 잘못되어 있는 것은 머리가 아니라 마음이다."

잠언 19장 3절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