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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매일의 묵상 07월 27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변화가 없는 이유)

by 김복음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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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네가 고운 음성으로 사랑의 노래를 하며 음악을 잘하는 자 같이 여겼나니 네 말을 듣고도 행하지 아니하거니와." (겔 33:32)

 

 주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 경험하는 이해하지 못할 한 가지는 사람들이 종종 말씀을 선포하는 사람에게만 호기심이 있고 행동을 요구하는 메시지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대중 설교에 있어 사실입니다. 사람들은 설교자를 선망의 눈초리로 바라봅니다. 그들은 그의 유머와 예화 사용을 기억하며 그의 어조에 귀를 기울입니다.

 "저는 저희 목사님이 말씀을 전할 때마다 너무 감동이 되어 눈물이 나옵니다."라고 그들은 말합니다. 그러나 순종에 관한 한 그들은 완전히 감각이 마비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행동에 대해 면역이 된 상태이며, 그들의 귀를 즐겁게 해 주는 소리에 도취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상담 사역을 하는 사람들이 흔히 접하는 현상입니다. 상담을 받는 일에서 은밀한 만족을 얻는 사람들은 그 짧은 시간 동안 상담자의 관심을 얻으려고 애씁니다. 그들은 상담자와 있는 시간을 즐기는 나머지 습관적으로 피상담자가 됩니다.  그들이 찾아오는 것은 조언을 얻기 위해서지만 실은 조언은 원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무엇을 하기 원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만일 상담자의 조언이 그들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그들은 방어자세를 취하거나, 조언을 거절하고 계속 그들의 방식대로 행동합니다.

 헤롯왕은 이런 부류에 속합니다. 그는 세례 요한의 말을 즐겨 들었지만(막 6:20) 자신의 삶의 변화에는 관심이 없이 그저 취미 삼아 건성으로 들었습니다.

 어윈 루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상담을 위해 찾아오는 이들을 돕는 데 있어 가장 곤혹스러운 문제는 단지 대부분 사람들이 변화하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들은 약간의 수정을 시도할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것이 사라질 때까지 그들의 죄를 가지고 편안히 지냅니다. 또한 종종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의 삶에 최소한의 정도로만 개입하시도록 하기를 좋아합니다."

 어떤 상담자들은 처방과 행동 사이의 간격을 메꿀 전략을 개발해냈습니다. 그들은 피상담자에게 특별한 과제를 부과하여 다음 상담 시까지 꼭 해 오도록 권합니다. 이 방법은 진지하지 않은 사람들의 발길을 끊게 하며, 상담자와 피상담자 양자 모두를 위해 시간 낭비를 예방해 줍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아무 변화를 입지 못하는 단계에 이른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음성에 늘 민감하고, 그분이 무엇을 말씀하시든 실행에 옮길 준비를 갖추기 위해 기도해야만 합니다.

에스겔 33장 3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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