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Isaiah)
- 기록한 사람 : 이사야
- 주제 : 이스라엘의 메시아
- 기록한 연대 : 주전 8세기경
이사야란 이름은 여호와의 구원을 의미하는데, 이사야는 가장 많은 예언을 기록한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주전 740년부터 680년까지 네 명의 왕들이 통치하는 동안에 유다에서 예언했습니다. 그의 생애 중에 사마리아가 함락되었고, 이스라엘이 포로로 잡혀갔으며(주전 722~721년), 유다가 산헤립의 침략을 받았습니다. (주전 701년)
이사야서의 주제는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회상하고(사 42:5) 하나님께서 장차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실 것을 내다보는 것입니다. (사 65:17, 사 66:22)
하나님의 영광에 관하여 이사야서처럼 웅변적으로 기록한 책은 없습니다. (사 40장) 지구상의 모든 민족이 이사야의 예언의 범위 안에 들어있습니다. (사 2:4, 사 5:26, 사 14:6~26, 사 40:15, 17, 22, 사 66:18)
이사야서에는 예루살렘에 관한 중대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으며 그 밖에도 이스라엘과 유다, 그리고 지상의 모든 민족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서에는 메시아에 관한 위대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리스도의 탄생(사 7:14, 사 9:6), 주님의 신성(사 9:6~7), 주님의 사역(사 9:1~2, 사 42:1~7, 사 61:1~2), 주님의 죽음(사 52:1~53:12), 주님의 천년왕국에서의 통치 (사 2장, 사 11장, 사 65장) 등에 관한 예언이 있습니다.
이사야서가 구약 예언서 중에서 가장 이해하기 쉬운 책입니다.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에 관해 이보다 더 자세하게 예언한 책은 없습니다. 율법 아래에서 쓰인 구약 성경에서 이사야서만큼 은혜에 대해 명료하게 기록한 책 또한 없습니다.
◈ 이사야의 분류
- 유다에 관한 예언 : 1장~12장
- 열방에 관한 예언 : 13장~27장
- 에브라임과 유다에 대한 경고 : 28장~35장
- 역사적 사건 / 산헤립의 침략과 히스기야의 병 : 36장~39장
-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탁월하심 : 40장~48장
- 여호와의 고난 받은 구세주 : 49장~57장
- 결론적인 권면과 예언 : 58장~66장
예레미야 (Jeremiah)
- 기록한 사람 : 예레미야
- 주제 : 경고와 심판
- 기록한 연대 : 기원전 7세기
예레미야는 아나돗에 살고 있던 젊은 제사장이었습니다. 예레미야서는 성격이 아주 뚜렷하기 때문에 그 저자인 예레미야의 생애나 성격에 관해서도 다른 선지자들보다 잘 알 수 있습니다. 눈물의 선지라 불렸던 예레미야는 애국자였으며 하나님께 충성하며 경건한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민족이 포로가 되리라는 달갑지 않은 사실을 서슴없이 증거 했기 때문에 동족에게서 핍박을 받았으나 핍박하는 동족들을 불쌍히 여겼습니다. (렘 19:14~20:18, 37, 38장)
예레미야는 요시야왕 13년인 주전 626년에 소명을 받았습니다. 스바냐와 하박국은 예레미야와 동시대의 선지자로서 초기에 함께 사역했으며 다니엘은 후기에 사역하던 선지자였습니다.
예레미야가 초기에 전파한 말씀은 이스라엘이 죄악으로 인하여 멸망하고야 만다는 것이었습니다. 586년, 예루살렘이 함락된 후 느부갓네살은 예레미야에게 바벨론으로 가든가, 아니면 가난한 동족들과 함께 머물든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허락을 했을 때(왕하 24:14), 그는 남아서 잔존자들을 섬기기로 했습니다. 그달리야의 살해에 이어(렘 41:7) 예레미야는 동족에게 계속 머물기를 종용했으나 그들은 듣지 아니하고 예레미야와 바룩을 데리고(렘 43:6~7)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애굽에 내려가 있는 동안에도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민족이 주님께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사모했습니다. (렘 44장) 또한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민족이 고토로 돌아오게 될 것을 예언했습니다. (렘 23:5~8) 예레미야는 필경 애굽에서 죽었을 것입니다.
◈ 예레미야서의 분류
- 유다에 대한 심판의 경고 : 1장~45장
- 열방에 대한 예언 : 46장~51장
- 역사적 자료 : 52장
예레미야 애가(Lamentations)
- 기록한 사람 : 예레미야
- 주제 : 예루살렘을 위한 애곡
- 기록한 연대 : 기원 전 6세기
예루살렘의 멸망을 애도하는 다섯 애가로 이루어진 예레미야 애가서는 예레미야가 쓴 것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예레미야 애가는 시편 29편과 더불어 독특한 문학적 형식으로 쓰였습니다. 1장과 2장이 각각 22절로 되어 있는데, 히브리어 자모(字母)도 22개로 각 절마다 다른 자모로 시작하며, 3장은 66절로 되어 있으며 각 3절마다 새로운 자모로 시작합니다. 4장은 한 절이 두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역시 새로운 자모로 시작합니다. 5장 만은 히브리어 자모의 순서로 되어 있지 않으나 22절로 되어 있으며 전반보다 후반이 짧습니다. 이는 예루살렘의 파멸로 인한 마음의 괴로움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알려주는 척도라 하겠습니다.
애가서는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을 불쌍히 여기는 그 애타는 심정이, 주님께서 징계하시는 주의 백성의 사랑과 슬픔을 대변해 주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깊은 의미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느끼던 연민의 정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루살렘을 향해 탄식하시는 장면을 연상하게 합니다. (마 23:37~39)
◈ 애가서는 각 장이 한 편의 애가입니다.
- 예루살렘의 황폐 : 1장
- 여호와의 진노의 날 : 2장
- 동족의 고난을 체휼하고 있는 예레미야 : 3장
- 예루살렘 함락의 참상 : 4장
- 동족을 위한 탄식의 기도 : 5장
에스겔 (Ezekiel)
- 기록한 사람 : 에스겔
- 주제 : 심판과 영광
- 기록한 연대 : 기원전 6세기
에스겔이란 이름은 '하나님께서 강하게 해 주신다.'는 뜻으로, 그는 유대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귀양살이를 하고 있던 때에 그들과 함께 잡혀가서 살았습니다. (왕하 24:11~16)
에스겔서의 내용으로 보아 에스겔은 예리한 책망을 했고 뚜렷한 목적으로 제사장의 직분에 충실한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니엘이나 밧모 섬의 사도 요한처럼 그는 유다 지경 밖에서 예언했을 뿐 아니라, 앞서 말한 두 선지자처럼 환상과 상징의 방법을 채택했습니다.
포로 이전의 선지자들과는 달리 에스겔의 예언은 주로 유다와 이스라엘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에스겔서는 "이스라엘 온 집"에 고하는 여호와의 음성입니다. 예레미야서와는 대조적으로 에스겔서는 예언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계시해 주신 연대순으로 정리했습니다.
에스겔이 예언한 목적은 민족적인 범죄로 인하여 이스라엘이 타락하고 흩어지게 되었음을 상기시켜 주고(겔 14:23), 장차 이스라엘이 민족적, 국가적으로 회복되어 그들을 대적하는 이들이 심판을 받고 다윗과의 언약대로 국가가 수립되고 영광을 누리게 되리라는 확신을 심어 주는 데 있었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예루살렘의 멸망 직적에 그 도성에서 떠났습니다. (겔 11:23) 이 영광은 천년왕국 시대에 다시 예루살렘에 돌아올 것입니다. (겔 43:2) 기원전 586년 이래로 예루살렘에 있던 성전은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를 알려주지 못했습니다.
◈ 에스겔서의 분류
- 에스겔을 부르심 : 1장~3장
- 예루살렘에 대한 심판의 경고 : 4장~24장
- 열방에 대한 심판 : 25장~32장
- 파수꾼으로서의 사명을 띠고 있는 에스겔 : 33장
- 말세, 곧 이스라엘의 고토 귀환 전후에 일어날 사건 : 34장~39장
- 천년왕국에 세워질 성전과 예배 : 40장~47장 12절
- 천년왕국 시대의 토지 분할 : 47장 13절~48장
다니엘 (Daniel)
- 기록한 사람 : 다니엘
- 주제 : 열국의 흥망
- 기록한 연대 : 기원전 6세기
다니엘서는 신약 성경 요한계시록으로 더불어 묵시 문학이라고 불립니다. 이사야서 24장에서 27장까지 그리고 스가랴서의 환상도 묵시 문학의 일종입니다. 악이 세계 도처에 횡행하고 불의의 세력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을 때에 묵시 문학은 보이는 것들의 뒤에 있는 참된 사실을 보여주고 마침내 지상에 공의가 승리할 것을 알려줍니다. 묵시 문학에는 많은 상징과 비유가 사용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백성에게 주님의 진리를 전해 주기 위하여 이런 방법을 사용하십니다.
이 책을 쓴 다니엘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나의 재판장이시다.'라는 뜻입니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에 의하여 포로로 바벨론에 잡혀 갔습니다. 그는 바벨론 전국의 여러 슬기로운 사람들보다도 뛰어난 지혜를 가지고 있어 곧 명성을 떨치게 되었으며 마침내 페르시아 제국의 세 총리 중 수석 총리가 되었습니다. (단 5:29, 단 6:1~3)
그는 바벨론에서 기원전 530년까지 살았습니다. 다니엘서는 열왕과 열국의 보좌와 권세에 관련된 책입니다. 대제국의 흥망을 역사적으로 기록하면서 "이방인의 때"에 일어나게 되는 제국들의 흥망에 대해 예언하고 있으며(눅 21:24, 계 16:19 참조) 그 종말을 그림처럼 보여줍니다. 다니엘서는 구약 성경 중에서 그리스도의 초림의 시기를 정확히 계시하는 유일한 책입니다. (단 9:24~27)
"이방인의 때"가 시작되는 다니엘서에 기록된 사건들은 말세에 일어날 사건을 예언적으로 보여 주는 것으로서 "이방인의 때"가 끝나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는 비참한 사건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3장과 6장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핍박을 당하는 모습은 장차 말세에 더욱 가혹하고 전 세계적인 핍박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내릴 것을 미리 보여주는 것입니다. (단 7:25, 단 8:24, 단 12:1) 또한 5장 1절~4절이나 단 6장 5절~12절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던 사건이 말세에는 전 세계적인 것이며 더욱 심해질 것입니다.
이 책은 신약 성경에서 자주 인용되었거나 그 내용을 암시하고 있으며 계시록을 해석하는 관건이 됩니다. (마 24:15, 막 13:14) 다니엘의 예언은 유럽의 역사를 18세기 중엽까지 지배했던 4대 제국에 관한 것으로서 특히 초대교회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 다니엘서의 분류
- 바벨론 왕궁에서의 유년 시절 : 1장
- 느부갓네살의 신상에 대한 꿈 : 2장
- 풀무불에서 살아난 세 히브리 소년 :3장
- 느부갓네살이 본 환상과 겸손 : 4장
- 벨사살과 다리오 치하의 다니엘 : 5장~6장
- 네 마리 짐승에 대한 다니엘의 환상 : 7장
- 페르시아가 그리스에 의해 멸망하고 성전이 짓밟힐 것에 대한 예언 : 8장
- 다니엘의 기도와 70주에 대한 예언 : 9장
- 다니엘의 마지막 환상 : 10장~12장
호세아 (Hosea)
- 기록한 사람 : 호세아
- 주제 : 속전하는 사랑
- 기록한 연대 : 기원전 8세기
호세아는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는 뜻으로, 유다 왕들 4대에(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걸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이때 이스라엘에는 여로보암 2세가 통치했던 시기였습니다. 호세아는 이스라엘에서 예언했던 아모스와 유다에서 예언한 이사야와 미가와 동시대의 선지자였습니다. 그의 활동은 북왕국 이스라엘이 앗수르의 포로가 된 후까지 계속되었습니다.
호세아서 첫 장의 주제는 "이스라엘의 부정(不貞)"입니다. 결혼관계를 비유하여 하나님과 주의 백성사이의 독특한 관계를 묘사하면서 이스라엘의 부정을 고발합니다. (출 34:15~16, 레 17:7, 레 20:5~6, 신 32:16, 21, 사 54:5)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저버렸다는 것을 음란한 아내를 집으로 데리고 오는 호세아를 통하여 묘사합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교훈해 줍니다.
◈ 호세아서의 중요 진리
-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주께 충성스럽지 못할 때 아파하십니다.
-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죄를 묵과하실 수는 없으십니다.
-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그의 백성을 쉬지 않고 사랑하시며 마침내 그들이 돌이키기를 원하십니다.
◈ 호세아서의 분류
- 선지자 호세아의 비참한 경험 : 1장~3장
- 이스라엘의 범죄에 대한 고발 : 4장~8장
- 이스라엘에 대한 보응의 경고 : 9장~10장
- 하나님의 이스라엘에 대한 불변하는 사랑 : 11장~13장 8절
- 마침내 회복되는 이스라엘 : 13장 9절~14장 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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