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댜서 개관 (1장)

 오바댜는 여호와를 경배하는 자, 여호와의 종이라는 뜻입니다.

 예레미야와 같은 시대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주제는 하나님의 보응을, 내용은 에돔의 멸망을 간결하게 예언했습니다.

 

 1~9절 : 에돔은 멸망한다.

 10~14절 : 에돔의 멸망은 당연하다.

 15~16절 : 열국은 멸망한다.

 17~21절 : 이스라엘은 회복된다.

 

 에돔은 에서의 후손들이 세운 나라입니다. 에서와 야곱은 형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친근하게 지내라고 교훈하셨습니다. (신 23:70)

 

 1. 에돔은 이스라엘의 광야 여행 중 진로를 방해했습니다. (민 20:14~21, 21:4, 삿 11:17~18)

 2. 여호람의 통치 시(BC 850~843)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대하 21:8, 16, 17, 왕하 8:20~22)

 3. 아마샤의 통치 시(BC 803~775) 에돔을 정벌했습니다. (대하 25:11, 12, 23, 24, 왕하 14:7)

 4. 에돔은 유다 왕 아하스 시대에 이스라엘을 침략(BC 741-726, 대하 18:17)하여 포로로 잡아가기도 했습니다.

 에돔은  사해 남쪽, 해발 2000m 고원 지대에 위치한 페트라를 수도로 하고 있어서 난공불락을 자랑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교만과 포학을 인하여 멸망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옵 1:3~4, 10~14)

 예루살렘이 멸망을 당하고 이스라엘이 파멸을 당하던 지나간 한날에 야곱의 형이었던 에서의 후손인 에돔이 이스라엘을 돕기는커녕 도리어 공격하고 약탈했습니다. (옵 1:10~14)

 5. 시드기야의 통치 시(BC 597~586, 대하 36:11~21, 시 137:7) 에돔은 유다의 패망을 기뻐했습니다. (참조 : 사 34:5~15, 렘 49:7~22, 겔 25:12~14, 35:1~15)

 장차 여호와의 날에도 모든 민족은 하나님의 백성을 어떻게 대우하였는가에 따라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옵 1:15~16, 잠 17:5, 24:17~18) 다가올 어느 날에 이스라엘은 회복될 것이며 에돔을 다스릴 것입니다. (마 25:31~46)

 

 과연 오바댜가 예언한 대로 예루살렘이 함락된 후 4년이 되는 BC 582년에 에돔은 그 위치조차 찾을 수 없을 만큼 철저하게 파멸을 당하였고 에돔 민족은 역사에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옵 1:10~21, 롬 12:19~2!)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고 죽이려 했던 거처럼 에돔이 이스라엘을 대적하다가 멸망을 당한 사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거듭난 그리스도인을 핍박할 수밖에 없으며, 하나님의 심판과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음을 보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