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비롯하여 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유다서는 원래 유대인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히브리서는 만유보다 뛰어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합니다. 로마서가 이방인의 수도에 보낸 편지로서 복음의 개요를 소개하는 반면 히브리서는 구약을 밝히 알고 있던 유대인들에게 구약의 어느 인물과 비할 데 없이 위대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며 구약의 모든 인물이나 사건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요 모형임을 증명합니다.
히브리서의 목적은 그리스도께서 구원을 완성하셨음을 설명하고 유대교의 의식주의에 빠지지 말라고 경고하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에서 히브리서만 기록한 사람이 확실하지 않은데 대체로 바울의 기록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1장~2장 : 천사나 예언자보다 더욱 뛰어나신 예수 그리스도
1장에서 예수님은 어떤 선지자보다도 위대하십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셨으나 이제는 아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그분으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체시며 그 본체의 형상입니다. 그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지탱하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지금은 위엄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천사보다도 위대하십니다. 모든 천사들은 부리는 영으로서 구원 얻을 후사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신 영물에 불과하지만 예수님은 만유의 창조주이시며 우리의 구주이십니다. (히 1:3)
2장에서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들은 그 진리를 더욱더 굳게 마음속에 간직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진리에서 떠나 표류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천사들이 말한 것도 항상 진리로 인정하여 그 말을 따르지 않은 사람은 어느 때나 벌을 받았습니다. 하물며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전해준 이 위대한 구원에 대해서 무관심하다면 어떻게 우리가 그 벌을 피할 수 있겠습니까?
미래 세계의 주인공은 천사가 아니고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은 우리처럼 혈육을 가진 사람으로 오셔서 죽으심으로 사망의 세력을 잡은 마귀를 쳐부수고 사망에 매여 종노릇 하는 인생을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히 2:17)
3~4장 : 모세나 여호수아보다 더욱 뛰어나신 예수 그리스도
3장에서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자로서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십시오. 예수님은 모세와 비교할 수 없는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집에서 단지 하나님의 종으로서 충성했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집 전체를 책임지고 관리하셨습니다.
이 진리를 굳게 믿어 흔들리지 않으면 우리가 곧 하나님 집이 되려니와 믿지 않는 악심을 품고 하나님을 떠나가면 광야의 백성처럼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히 3:3~4)
4장에서 그러므로 하나님의 안식처에 들어갈 약속은 아직도 효력이 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아무도 그곳에 들어갈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동일한 복음을 들으면서도 이를 믿음으로 받아들이는가, 믿지 않고 거절하는 가에 따라 안식의 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인도로 가나안에 들어간 것처럼 예수님은 믿음으로 순종하면 참 안식에 들어갈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예수님의 표상입니다. 우리에게는 하늘로 올라가신 위대한 대제사장인 예수님이 계십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도리를 굳게 잡고 우리의 연약을 체휼 하신 예수님을 의지하여 은혜의 보좌에 담대하게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5~7장 : 아론이나 어떤 제사장보다 더욱 뛰어나신 예수 그리스도
5장에서 예수님은 레위 지파의 제사장들과는 비할 데 없이 뛰어난 분입니다. 그들은 아론의 혈통을 좇아 짐승을 제물로 삼아 제사를 드렸으며 죽음올 말미암아 바뀔 수밖에 없었지만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계열에 속한 제사장으로서 친히 자신을 제물로 삼아 하나님께 드렸으며 영원히 살아 계씨므로 영원토록 제사장이십니다. (히 5:8~10)
여러분은 벌써 오래전에 믿었으므로 주님의 위대하심에 대하여 남을 가르칠 만도 한데 아직도 하나님 말씀의 초보적인 원리도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아이 상태에 머물러 있지나 않습니까?
6장에서 그러므로 그리스도에 대한 초보적인 교훈에서 떠나십시오. 사소한 교리의 문제는 제처 두고 근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는 만유의 창조주이며 구세주이심을 굳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맛만 보고 믿는 흉내만 내다가 끝내 이 진리를 배척하면 그 결국은 저주와 심판과 멸망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과 맹세를 믿음의 인내로 순종했던 것처럼 약속의 말씀대로 믿고 바라며 순종하십시오. (히 6:19~20)
7장에서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의 시대에 예루살렘의 왕이자 제사장이었습니다. 그의 부모나 족보나 출생이나 사망에 대해 기록되어 있지 않은 것도, 그의 이름의 뜻이 의의 왕이라는 사실도 그리스도를 연상하게 해 줍니다.
율법에 의해 레위 지파에서 제사장이 세워지고 백성이 드리는 십일조를 받았지만 이미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칠 때 아브라함의 몸속에 있던 레위인도 십일조를 바친 거나 다름이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아무리 위대한 레위인이요 제사장이라 할지라도 아브라함과 함께 멜기세덱의 계열에 속한 예수님께 경배하고 헌신한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레위 지팡이 제사장 직분은 일시적이지만 예수님의 제사장 직분은 영원무궁합니다. (히 7:24~25)
2023.05.15 - [성경개관] - 히브리서 개관 2 (8장~13장)
히브리서 개관 2 (8장~1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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