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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시간9

매일의 묵상 05월 17일 (우리가 기뻐해야 할 일)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빌 1:18) 그들 자신의 영역 밖에 있는 것은 어떤 훌륭한 것이라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이 사람들 가운데 흔히 일어나는 과오입니다. 그것은 마치 어떤 독점적인 우월권이 있어서 다른 어떤 비교될만한 것도 허용하려 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내가 좋으니 너도 물론이야."라는 우스운 광고 문구를 연상시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마지못해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이게 합니다. 이런 자들에게는 그들의 교회만이 유일한 옳은 교회입니다. 그들의 주님을 위한 봉사만이 진정 가치가 있습니다. 모든 문제들에 대한 그들의 견해만이 유일한 권위 있는 견해입니다. 그들만이 지혜로운 자들이며.. 2023. 5. 17.
매일의 묵상 04월 18일 (주님의 사랑을 온진히 알게 될 때)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고전 13:12) 우리를 위해서 죽으신 그분을 기념하기 위해 주님의 상 앞에 나아갈 때 자주 경험하듯이,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라는 사실은 우리의 그리스도인 경험 가운데 이따금씩 아주 분명히 엿보입니다. 마치 두껍고 관통할 수 없는 휘장이 드리워진 것 같습니다. 우리는 분명한 한계를 지닌채 그 한 편에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우리의 구속의 전체 드라마(베들레헴, 겟세마네, 가바다, 갈보리, 빈 무덤, 하나님 우편에 계신 높임을 받으신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곳에 뭔가 엄청나게 광활한 것이 있음.. 2023. 4. 18.
매일의 묵상 01월 25일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을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일 4:8) 그리스도의 오심은 '아가페'라는, 사랑을 가리키는 새로운 헬라어 단어가 생겨나게 했습니다. 이미 우정을 가리키는 단어(필리아)와 애정을 가리키는 단어(에로스)는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자신의 독생자를 주심으로써 보여주신, 그리고 자기 백성들로 서로에게 나타내도록 촉구하시는 그러한 사랑을 표현할 단어는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시작이 없었으며 또한 끝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한계가 없는 사랑이요 결코 측량할 수 없는 사랑입니다. 그것은 절대적으로 순수하며 모든 더러움이 흔적으로부터 벗어나 있습니다. 그것은 희생적이며 결코 비용을 계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줌으로써 그 모습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 2023. 1. 25.
매일의 묵상 12월 30일 (원수에게 내려진 은혜) "다윗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 하니라." (삼하 9:1) 므비보셋은 거듭거듭 다윗의 생명을 취하려 시도했던 사울왕의 손자였습니다. 말하자면 그는 다윗이 왕위에 오를 때 멸절당하리라 예상되던 원수의 집안 출신이었습니다. 게다가 므비보셋은 어릴 때 유모의 품에서 떨어져 절음발이 가 된 무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초장이 없음"을 뜻하는 로드발에 거주했다는 사실은 그가 굶주리고 있었음을 암시해 줍니다. 로드발은 요단 동편에 있었으며, 따라서 하나님의 거처인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져"있었습니다. 므비보셋은 다윗의 은총을 받을 아무 공로도 없었습니다. 이 모든 사실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그에 대해서 묻고, 사자를 그에게 보내고, 그를.. 2022.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