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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신앙 서적/하나님의 학교에서 배우는 교훈들

말씀 안에 거하라

by 김복음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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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요 8:31)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행 12:24)

 

 우리의 구원은 복음의 메시지를 접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고 순종할 때 시작됩니다. 복음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의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보여주듯이 구원을 가져옵니다. (막 4:14~20) 예수님께 대한 사람들의 신앙고백의 진정성(眞正性)은 신앙고백을 한 사람의 삶에서 열매가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판가름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성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속적으로 순종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결정됩니다. (행 12:24, 19:20) 다시 말하면, 성도가 영적으로 온전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딤후 2:15), 그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며(요일 2:5), 그 말씀을 매일 묵상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수 1:8) 이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매일 '경건의 시간'을 가짐으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경건의 시간을 갖는 목적은 인간중심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교제를 갖기 위함입니다. 영적으로 성장해 감에 따라서, 우리는 '우유'나 먹는 영적 어린아이 상태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고전 3:2) 시간이 경과할수록 우리는 '단단한 고기'를 먹는 장성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시간이 경과할수록 우리는 '단단한 고기'를 먹는 장성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히 5:12) 이렇게 하므로 우리는 여러 교리적인 문제나 실제적인 문제들에 대한 도전을 대응해 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또한 이렇게 영적으로 성장해 감에 따라서 우리는 직면하는 온갖 시련이나 사단의 공격을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고, 또한 보이지 않는 영적 싸움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책별로 선택해서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조직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2/3 분량을 차지하는 구약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구약성경에 대한 이해가 빈약합니다.

 신약성경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약의 진리가 씨앗(Seed)과 예화와 모형(Type)으로 담겨 있는 구약성경에 대한 바른 지식이 요구됩니다. 구약에서 사람들이 즐겨 공부하는 책인 시편의 가장 긴 시편은 119편으로 총 176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 몇 구절을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구절이 하나님의 말씀 혹은 말씀을 지칭하는 동의어(율례, 계명, 훈계, 법 등)와 연관된 내용들입니다. 한 마디로, 시편 119편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칭송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시편 119편은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매일 묵상하고 순종하며 그 말씀 안에서 자라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어떤 신자도 매일의 삶 속에서 말씀을 우선적으로 섭취하지 않으면서 영적으로 자랄 수 없습니다. 과거에 어떤 그리스도인은 "성경이 없으면 아침밥도 없다!"고 자신만의 삶의 규례를 만들었습니다. 그는 먼저 영의 양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섭취하지 않으면, 육의 양식으로 아침밥을 먹지 않겠다고 결단했던 것입니다. (겔 3:1~4)

 

 구원받기 전에 저는 결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실상 구원받지 않은 사람은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를 제대로 깨닫지 못할 것입니다!

 회심한 후에 저는 성경을 열정적으로 읽기 시작했으나 체계적으로 읽지는 못했습니다.

 당시 저는 아침마다 성경을 통한 경건의 시간을 갖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닥치는 대로 성경을 보았던 것 같습니다. 후에 폭넓게 독서를 하면서 저는 매일 경건의 시간을 갖는 것이 왜 중요하고, 그 말씀을 매일의 삶에 적용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런 매일의 실천은 장차 저의 영적 성장을 위해 귀중한 못자리가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저는 시간을 내어 성경읽기를 시작해서 매년 성경을 일독하였습니다. 이렇게 읽다 보니 저는 자연스럽게 구약의 성막이나 레위기의 제사 등과 같은 중요 주제들을 경건한 분들이 쓴 성경 주석이나 사전을 읽으면서 심도 깊게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 같은 성경공부는 바인(W. E. Vine)의 원어 연구나 스트롱 성구 사전(Strong's Concordance) 등을 가지고 성경을 공부하도록 자극해 주었습니다. 항상 저는 성경말씀을 먼저 개인적으로 심도 깊게 연구하려고 애썼고, 결코 먼저 주석서를 읽지 않으려고 힘썼습니다. 저는 성경으 다른 역본들과 비교하면서 주제별로 공부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므로 제 신안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자라 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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