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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의 묵상

매일의 묵상 05월 28일 (주님을 닮아 감)

by 김복음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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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후 3:18)

 

 성경은 우리가 예배하는 대상을 닮게 된다고 가르칩니다. 이 중요한 통찰이 오늘의 본문에서 발견됩니다. 본문을 다음과 같이 분해하여 살펴봅시다.

 "우리가 다" - 즉, 모든 참 신자들이

 "수건을 벗은 얼굴로" - 죄는 우리의 얼굴과 주님 사이에 수건이 가리게 합니다. 죄를 자백하고 버릴 때 우리는 수건을 벗은 얼굴을 갖게 됩니다.

 "거울을 보는 것 같이" - 거울은 우리가 그 안에서 바라보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주의 영광" - 그분의 도덕적인 뛰어나심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우리는 그분의 성품의 완전함과, 그분의 모든 행사와 방법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습니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 우리는 그분과 같게 됩니다. 우리는 바라봄으로써 변화됩니다. 그분께 사로잡힐수록 우리는 더욱 그분을 닮게 됩니다.

 "영광에서 영광에" - 영광의 한 단 계에서 다른 단계의 영광으로, 변화는 한꺼번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그분을 바라보는 동안 계속 일어나는 과정입니다. 그 결과는 우리의 성품의 변화입니다.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 성경에 계시된 구주를 믿음으로 바라보는 모든 이들 안에 성령께서 그리스도를 닮는 변화를 일으키십니다.

 나다니엘 호돈의 작품 "큰 바위 얼굴"에서, 큰 바위 얼굴을 닮은 사람은 금광업자나 장군이나 무표정한 노인이나 시인이 아니라 조용한 묵상 가운데 그것을 바라보며 살아간 어니스트 소년이었습니다.

 저는 날마다 절에 가서 가부좌상을 하고 부처상을 바라보는 사람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는데, 그는 수년간 이러한 명상을 계속한 끝에 실제로 부처를 닮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저는 하나님의 아들에게 사로잡히면 그분을 도덕적으로 닮게 된다는 것만큼은 확실히 압니다.

 거룩에 이르는 길은 주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생각하면서 동시에 죄를 생각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분께 사로잡혀 있는 동안 우리는 죄에서 가장 자유롭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목표는 당연히 그분을 바라보는 시간을 더욱 많이 확보하는 것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3장 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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