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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신앙 서적/하나님의 학교에서 배우는 교훈들

야망과 우선순위

by 김복음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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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였으니 이것이 첫째 되는 계명이요." (마 22:37)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마 6:33)

 

 의문의 여지없이 위 말씀들과 다른 말씀들은 우리가 다른 어떤 것들보다도 창조주 하나님을 삶의 첫자리에 두라고 가르칩니다. 주님을 다른 어떤 것이나 어떤 사람보다도 뒤에 놓는 것은 일종의 탐심, 즉 우상숭배로서 하나님의 올바른 위치를 빼앗는 행위입니다. (골 3:5) 세간(世間)에 널리 퍼진 생각, 즉 '당신이 종교에 전적으로 몰입하지 않는 한, 약간의 종교 활동은 좋은 일이다.'라는 사고는 확실히 말하건대, 하나님의 뜻과 대치되는 생각입니다.

 불행하게도, 주일날에 교회에 출석하여 설교를 듣고 헌금을 하고 나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봉사를 감당했다고 생각하는 많은 신자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그들은 가족문제, 직장 일이나 자녀들의 학교생활 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입니다.

 이렇듯 직장에서 승진하고, 학교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며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을 하나님보다 우리가 더 관심을 갖는다면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요? 사실상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을 삶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재보다는 영원을 위해 준비하는 삶을 우리에게 살라는 권면들로 빼곡히 차 있습니다. 우리는 실제로 상당한 야망을 갖고 사는데, 문제는 우리가 덜 중요한 것이나 잘못된 것에 대한 야망을 갖고 산다는데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사람들은 하나님보다도 재물을 섬기는 것이 쉽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고 선언하십니다. (마 6:24)

 일상생활 중에 반쪽짜리 헌신으로는 어떤 일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없습니다. 어떤 분야든 간에 목표를 온전히 성취하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상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 같은 태도는 주님을 섬기는 일에도 적용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성도는 매사에 그분을 우선순위로 두고 그분의 뜻을 성취하려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물론 성령께서는 이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성도에게 능력을 부어주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는 자들에게 영적으로 형통하게 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수 1:7~8)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에 제 신앙생활 초기를 뒤돌아보면 당시 저는 별반 주님을 삶의 최우선으로 모시지 않았습니다. 당시 저는 모든 성도가 주님을 최우선으로 섬겨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주님 섬기는 일을 마치 매년 휴가 기간 동안 여가를 즐기는 것 정도의 비정규적인 활동 정도로 생각할 때였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저의 그 같은 태도는 성경을 공부하면서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제가 속한 지역교회에서 제가 한 첫 번째 봉사는 성경 수양회 기간에 접시를 닦는 일이었습니다. 그 후에는 주일학교에서 초등학생을 가르쳤습니다. 그 후에 저는 주일 오전에 설교자가 말씀을 강론하기 전에 공적으로 간증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결국 저는 설교 사역을 시작하게 되어 교회에서나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한 모임에서 말씀을 전하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사역들은 후에 저로 하여금 전임 설교자가 되도록 준비시켰고, 미국의 여러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는 교회 연합 수양회에서 말씀사역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본장에서 강조하는 교훈은 이것이니, 여러분의 도움이 요청되는 곳이 있다면 그곳이 어디든 주님을 의지하는 마음으로 가서 섬기라는 것입니다. 이렇듯 적극적으로 순종하는 태도는 여러분이 성령께로부터 받은 은사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알게 해 줄 것입니다. 이 기간은 또한 여러분이 겸손하게 사역하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 여부를 주님께서 시험하는 기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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