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의 주제는 하나님과의 교제입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 1, 2, 3서와 요한복음, 그리고 요한계시록을 기록했으며 사랑의 사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게 나타났는가를 설명하고 아울러 이에 대한 우리의 자세에 관해 권면합니다. 요한은 제자 중 최연소자로서 장수하여 사도의 전통을 이었던 세대에게 훌륭한 교훈과 본을 끼쳤습니다.
1장 : 교제의 조건
1장에서 태초부터 계씬 예수님을 목격한 증인들을 통하여 우리가 예수님을 믿었고 하나님과 사귐을 갖게 되었으며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과의 사귐도 갖게 되었으니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하나님은 빛이십니다. 그러므로 어두움 속에 살아가면 우리가 거짓말을 하는 것이요, 빛 가운데 살아가면 서로 참된 사귐이 있을 것이며, 빛 가운데 거하면 예수님의 보혈이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죄 없다고 하면 이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며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에도 정면으로 대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죄를 솔직히 인정하고 돌이키면 신실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 (요일 1:7~9)
2장 : 교제의 자세
2장에서 우리는 죄를 짓지 말아야 하겠지만 우리가 어쩔 수 없이 죄를 지을지라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를 변호해 주시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뿐 아니라 온 세상의 죄를 속하기 위한 화목제물이십니다. 예수님을 심령으로 깨달아 믿었으면 그의 계명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됩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면 이는 참으로 믿은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의 죄가 그리스도를 통해 용서를 받았고 천지창조 이전부터 계신 하나님을 알았으며 악한 자를 이긴 자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마십시오.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그 속에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없습니다. 적그리스도가 출현하리라고 예언한 대로 지금도 많은 이단이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심령에 믿지 아니하는 사람, 가르치지 아니하는 사람이 곧 이단이요 적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이단에 속지 말고 성경대로 성령님의 가르치심을 따라 예수님만 의지하면서 살아가십시오. (요일 2:10~11)
3장 : 교제의 특징
3장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크신 사랑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며 주님이 오실 때에는 주님처럼 변할 것이니 이 소망을 가진 자로서 거룩하게 살아가십시오. 주님은 무죄하신 분으로서 죄를 없이 하려고 오셨기에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계속해서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부득이하거나 연약해서가 아니고 상습적이고 죄를 지으면 마귀의 자녀임을 스스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진실하게 사랑하므로 진리에 속해 있음을 증명하고 양심의 가책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기도에 응답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신 대로 서로 사랑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요일 3:16. 23)
4장 : 교제의 주의
4장에서 영을 받았다고 하는 사람들을 무턱대고 믿지 말고 그들이 주장하는 영이 하나님에게서 왔는지 시험해 보십시오. 예수님을 세상의 구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로 심령에 확신하고 증거 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속한 자이나 이를 부분적으로나 전적으로 부인하거나 왜곡하는 사람은 적그리스도의 영입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진리의 영과 미혹의 영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요일 4:2~3)
또한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기에 서로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속한 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의 외아들을 세상에 보내 주심으로 우리가 생명을 얻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요일 4:7~8)
5장 : 교제의 결과
5장에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들은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비결은 믿음에 있습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있는 사람은 생명을 가진 사람이요, 예수님을 모시지 않은 사람은 생명이 없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었으면 영원한 생명도 소유하고 있음을 확신하십시오. (요일 5:12~13)
또한 우리가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뜻대로만 구하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는 것도 확신하기에 기도한 것은 받은 것으로 인정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께 속하여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를 받는 사실을 확신하고 이단의 감언이설을 물리치고 교리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굳세게 서서 서로 사랑 가운데 섬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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