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개관 1 (1장~12장)

 출애굽기는 구속의 책입니다. 400여 년 동안 애굽에서 노예로 고난을 당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이 기적적인 손길로 구출해 주신 사건의 기록입니다.

 애굽의 장자와 초태생을 다 멸하시는 중에 어린양의 피로 구속을 받은 백성이 애굽을 탈출하여 하나님께서 거하실 성막을 지었던 사실은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보혈로 말미암아 구속함을 받은 성도들이 세상에서 성별 되어 하나님을 예배하며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출애굽의 역사 (모세, 유월절, 광야) <구속의 도구 - 모세>

 1장에서 애굽 왕 바로는 번성하는 이스라엘을 탄압하고 괴롭혔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도 하나님의 자녀들을 미워하고 핍박합니다. (출 1:11, 요 15:18~21)

 2장에서 하나님의 기이한 섭리로 애굽의 왕궁에서 성장한 모세는 세상의 부귀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스라엘 백성과의 고난을 선택했습니다. (출 2:10, 히 11:24~26)

 3장에서 미디안에서 40년의 망명생활을 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셨지만 그는 순종을 지체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나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일에 하나님이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출 3:12, 마 28:18~20)

 4장에서 마침내 모세가 애굽으로 내려가는 길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죽이려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에게 할례를 명하셨는데 모세는 이를 순종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성도들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사람은 우선 자신이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출 4:24, 스 7:10)

 5장에서 모세가 애굽에 내려가서 하나님의 뜻을 전했지만 도리어 고통과 핍박이 닥쳐왔습니다. 반드시 순조로운 것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아닙니다. (출 5:9, 딤후 4:1~2)

 6장에서 핍박으로 인해 낙심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북돋워 주시고 다시 바로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출 6:29)

 7장에서 하나님은 완강하게 저항하는 바로에게 첫 번째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애굽의 모든 강과 호수와 운하와 그릇의 물이 피로 변했습니다. 장차 일어날 환난에서도 세계적으로 같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출 7:20, 계 16:4~6)

 8장에서 두 번째로 개구리 재앙을, 세 번째로 이의 재앙을, 네 번째로 파리의 재앙을 내려 애굽의 신들과는 비교될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셨지만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그들을 듣지 않았습니다. (출 8:13) 모세는 굳세게 "내 백성을 보내라 그러면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출 8:20)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바로는 재앙을 당할 떄마다 타협안을 내놓았습니다.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 (출 8:25~27),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출 8:28~32), "장정만 가서" (출 10:8, 24)라고 하는 등 여러 가지로 회유했지만 모세는 모두 거절했습니다. (참조 : 고후 6:14~16)

 9장에서 하나님이 다섯 번째로 악질의 재앙을, 여섯 번째로 독종의 재앙을, 일곱 번째로 우박과 불의 재앙을 보내셨으나 바로의 마음은 여전히 강퍅했습니다. (출 9:35)

 10장에서 여덟 번째로 메뚜기의 재앙을, 아홉 번째로 흑암의 재앙을 당할 때 바로는 두 번이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지만(출 9:27, 10:16) 진정으로 회개하지는 아니했습니다. (출 9:34, 10:20) 회개는 죄의 나열이 아니라 잘못을 깨달아 진심으로 뉘우치고 돌이키는 것입니다. (롬 2:4~5)

 11장에서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열 번째 마지막 재앙으로 애굽의 모든 초태생을 죽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불신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줍니다. (출 11:5)

 12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어린양을 잡아 그 피를 인방과 설주에 바름으로써 이 재앙을 피할 수가 있었습니다. (출 12:29, 고전 5:7)

2022.09.23 - [성경개관] - 출애굽기 개관 2 (13장~40장)

출애굽기 개관 2 (13장~40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