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개관 1 (1장~10장)

 레위기는 예배의 책입니다. 레위기는 구속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예배할 것인가를 보여줍니다. 레위기에는 희생에 관한 규례로 가득 차 있으며 제사장, 희생, 피, 제물 등의 낱말이 자주 기록되어 있습니다. 거룩이란 낱말이 150회 이상이나 기록되어 있어서 성도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바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레 11:44~45)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벧전 1:16)

 

 이처럼 레위기는 보혈을 통해 거룩해지지 않으면 하나님께 예배할 수 없으며 보혈을 통해 구속받은 사람은 영육 간 거룩해야 한다는 사실을 교훈하십니다.

 

거룩에 필요한 다섯 가지 제사

 1장에서 번제는 소나 양이나 새나 흠 없는 것으로 짐승의 머리에 안수한 후에 잡아 전체를 불살라 드립니다.

 번제는 하나님께 죽기까지 복종하신 그리스도를 보여줍니다. 아울러 성도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자신을 하나님께 산제사로 드려야 합니다. (레 1:2, 엡 5:1~2)

 2장에서 소제는 가루나 떡으로 드렸는데 죄악을 상징하는 누룩이나 항락을 상징하는 꿀을 넣지 않았습니다. 추수 때에 드렸으며 성령님을 상징하는 감람유와 주님의 영광을 상징하는 유향을 함께 드렸습니다.

 주 예수님은 고운 가루처럼 순결하셨습니다. 아울러 성도는 세상의 죄와 향락에 물들지 아니하고 성령님을 힘입어 주님의 향기를 날려야 합니다. (레 2:1, 눅 2:52)

 3장에서 화목 제물이신 그리스도의 보혈은 우리를 구원해 주셨을 뿐 아니라 하나님과 화평할 수 있게 해 주십니다. (엡 2:11~16)

 4장에서 대제사장이나 백성이나 족장이나 할 것 없이 누구나 부지중에 죄를 범했을 때 수송아지나 숫염소나 암염소나 암양으로 제물을 삼아 속죄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레 4:3, 32, 34)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는 회개하고 의지하는 모든 사람의 죄를 영원토록 용서해 주십니다. (요일 1:7~9)

 5장에서 법정에서 위증을 했거나 부정한 것을 만졌거나 약속을 이행치 못했을 때에는 양이나 염소나 새나 고운 가루로 제물을 삼아 속건제를 드립니다. 만일 당신이 어떤 사람에게 잘못을 범했으면 이를 하나님께 자백할 뿐 아니라 피해자를 찾아가서 당신의 잘못을 자백하고 손해를 배상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과의 화평과 다양한 인간관계에서도 화평하기를 원하십니다. (마 5:23~26) 자백하고 돌이키는 순간 하나님과의 교제, 이웃과의 교제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요일 2:1~2)

 6~7장에서 앞서 살펴본 다섯 가지 제사에 따르는 제사장의 직무를 자세히 말씀합니다. 제사장의 이 모든 직무는 우리의 충성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보여줍니다. (히 2:17~18)

 

거룩해야 할 제사장의 규례

 8장에서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관유를 부어 제사장 직무를 위임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님은 우리의 크신 대제사장이시며 성령님으로 충만하셨습니다. (레 8:12, 행 10:38)

 9장에서 아론은 먼저 자신을 위해 속죄제와 번제를 드려야 했고 다음으로 백성을 위해 제사를 드렸습니다. (레 9:7, 히 5:1~3)

 10장에서 나답과 아비후가 주께서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과 향을 드렸는데 주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그들을 죽였습니다. 하나님이 순종에 응답하시고 불순종에는 곧 심판과 징계를 내리십니다. (레 10:1~2, 롬 10:1~3)

2022.10.03 - [성경개관] - 레위기 개관 2 (11장~27장)

레위기 개관 2 (11장~2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