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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개관

에베소서 개관 (1장~6장)

by 김복음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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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베소서의 주제는 '교회의 신비'입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예수님을 믿은 모든 사람으로 이루어지는 교회는 창세전에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받은 자로서 그리스도의 몸이며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그렇기에 성도로서의 삶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지체로서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 자라가는 것이며, 다양한 은사를 따라 서로 봉사하여 몸인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또한 신부인 교회는 그리스도께 복종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교회의 신비를 말씀하는 본서에는 성령님의 신비를 아울러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믿을 때 약속의 성령으로 신비를 아울러 강조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믿을 때 약속의 성령으로 인쳐 주시며(엡 1:13), 한 성령님을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게 해 주시며(엡 2:18), 성령님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게 하시며(엡 2:22), 성령으로 말미암아 교회의 신비를 깨닫게 해 주시며 (엡 3:5~6) 성령을 통해서 강건해집니다.(엡 3:16) 우리는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켜야 하며(엡 4:3~4),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아야 하며(엡 4:30),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하며(엡 5:18), 성령님의 검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하며(엡 6:17),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엡 6:18) 계시의 영을 통하여 교회의 신비를 깨달아 교회의 비전에 우리의 삶을 드리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1장~3장 : 그리스도의 비밀인 교회의 경륜

 1장에서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참으로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택하시고 예정하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며, 주님의 기업이 곧 우리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며, 이로써 성령이 우리가 장차 누리게 될 기업의 보증이 되셨습니다.

 이처럼 성도가 누리게 될 복은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며 물질적인 복이 아니고, 하늘에 속한 것이요 신령한 것으로서 이러한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찬미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신앙의 눈으로 볼 때 하나님을 알뿐더러 하나님이 주신 소망과 성도가 누리게 될 풍성한 기업과 믿음의 강력한 능력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고 승천하셔서 성부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천상천하의 모든 권세와 현세와 내세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계신 거처럼 주님의 몸이요 지체인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권세를 보장하십니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엡 1:23)

 

 2장에서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려주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전에는 죄 가운데 살아가면서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사탄이 시키는 대로 육체의 욕심대로 지냈고 하나님의 보응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시고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신 것은(너무 확실한 보장이므로 지난 일처럼 말씀하심) 주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를 영원토록 나타내려 하심입니다. 우리는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것이 우리 자신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의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므로 우라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지으신 바 되었으며 예수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해 하나님이 설계하시고 예비하신 자들입니다. 전에는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도저히 교류할 수 없는 장벽이 가로놓여 있었으나 우리의 화평이신 예수님이 피 흘리심으로 중간에 막힌 담을 허시고 이 둘로 하나를 만드시고 한  성령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갈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우리는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요, 천국시민이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엡 2:18~19)

 

 3장에서 하나님이 창세 전에 예정하시고 예수님이 피 흘려 죽으심으로 예정대로 완성하셨으며 성령님을 통하여 계시해 주시는 은혜의 경륜, 교회의 신비는 이러합니다.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주님의 일꾼이라면 이 비밀의 경륜을 위하여 은사를 따라 섬기는 것으로서 곧 복음을 전하여 믿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지체가 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신령한 지혜를 주셔서 모든 인간의 이해와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를 깨달아 하나님의 충만으로 채워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주님의 몸이며 성도는 그 몸의 지체입니다. (엡 3:10~11)

 1장에서 3장까지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비밀을 보여 주시고, 4장에서 6장까지는 성령님을 힘입어 이 신비를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를 말씀합니다.

 

4장~6장 : 교회의 경륜을 이루는 성도의 생활

 4장에서 주님이 유대인이나 이방인을 가리지 않고 주님의 몸인 교회를 이루도록 지체로 삼으셨을진대 목적에 합치하는 삶은 무엇보다도 한 몸으로서의 증거를 선명하게 나타내면서 자라 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체인 모든 성도가 주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엡 4:1~3) 성령님이 주신 은사대로 봉사할 때 그리스도의 몸이 세워지고 충분히 성장, 성숙해 갑니다. (엡 4:22~24) 새 사람은 이렇게 은혜를 끼치는 삶을 살아갑니다. (엡 4:25~32)

 

 5장에서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녀답게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어야 하며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 가운데서 행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시고 향기로운 제물과 생축으로 하나님께 드리셨습니다. 음행이나 온갖 추악한 언행이나 탐욕이나 우상 숭배에서 돌이킴은 물론, 빛의 자녀답게 선하고 의롭고 진실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며 세월을 아끼는 삶은 성령의 충만을 통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엡 5:18) 성령의 충만으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할 수 있으며 범사에 감사하며 피차 복종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충만으로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할 수 있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엡 5:22, 25, 33) 성령으로 충만한 부부생활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신비를 드러낼 것입니다. (엡 5:31~32)

 

 6장에서 성령의 충만으로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할 수 있게 됩니다. (엡 6:2)

 성령의 충만으로 부모는 자녀에게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할 수 있습니다. (엡 6:4) 성령의 충만으로 훌륭한 노사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에는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성령의 검시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를 대적하며, 성령을 힘입어 기도함으로써 원수 마귀의 불화살을 능히 물리칠 수 있으며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엡 6:14~20) 예수님을 믿어 교회의 지체가 된 자로서 머리이신 주님을 세상에 잘 나타내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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