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의 주제는 "하나님의 신비이신 그리스도"입니다. 에베소서와 골로새서는 같은 시기에 기록되어 공통점이 많으나 에베소서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골로새서는 그리스도의 신성과 능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골로새서에는 동서의 종교와 철학이 발달하여 성도들이 철학과 학문의 유혹을 받았을 뿐 아니라, 율법주의나 천사숭배나 금욕주의도 성도들을 위협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골로새서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며 구주이시며 지혜이시며 지식이시며 능력이심을 증거 합니다. 그리고 신앙생활은 그리스도를 힘입어 살아가는 것이지 인간적 전통이거나 종교이거나 철학이 아님을 강조합니다.
1장 : 그리스도의 신성
1장에서 사도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의 믿음과 사랑과 소망에 관한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들은 전에 참 복음을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내외적으로 열매를 맺으면서 자라 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 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며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분이며,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서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며 근본이며 죽은 자 가운데 먼저 나신 자로서 모든 충만이 그 안에 거하고 십자가를 통하여 만유에 화평을 이룩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의 일꾼이자 교회의 일꾼으로서 만세와 만대로부터 감취었던 영광스러운 비밀인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일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골 1:28~29)
2장 : 그리스도의 충만
2장에서 하나님의 신비인 그리스도 예수를 주님으로 영접하고 그 안에서 행하되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시기 바랍니다. 인간적 전통이나 세상의 초등학문이나 소위 철학이나 공교한 이론에 속아 넘어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며 주님은 모든 정사와 권세의 머리이십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해주셨으며 십자가로 승리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주의자나 천사숭배를 주장하는 자나 금욕주의자는 그리스도를 좇는 것이 아니며 이는 무익한 것입니다. (골 2:2~3)
3장~4장 : 그리스도의 생명
3장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이미 십자가에서 죽었고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 지낸 바 되었으며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그리스도 앙네 감추어 있으며 우리의 관심과 소원은 위의 것에 있습니다.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때에 우리도 그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옛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 분노와 악의와 훼방과 부끄러운 말과 거짓말을 버리고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인내와 용서와 화목과 감사와 찬양으로 채우시기 바랍니다. 새 사람을 입었으면 가정생활이나 사회생활이나 교회생활에서도 그 열매가 나타날 것입니다.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한 일입니다.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히지 말아야 합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곧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로 낙심하지 않도록 돌보아야 합니다. 종은 상전들에게 순종하며 성실하게 일해야 합니다. (골 3:1)
4장에서 상전들은 공평하고 정당하게 종들을 대우해야 합니다. 기도에 힘쓰되 전도의 문이 열려 그리스도의 비밀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할 것이며 덕스러운 말로 영혼들을 건질 수 있어야 합니다. (골 4:2~3, 6) 만유보다 크신 그리스도를 모셔 들이고 닮아가며 언행으로 증거 하기를 바랍니다.
'성경개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살로니가후서 개관 (1장~3장) (0) | 2023.04.19 |
---|---|
데살로니가전서 개관 (1장~5장) (2) | 2023.04.14 |
빌립보서 개관 (1장~4장) (0) | 2023.04.07 |
에베소서 개관 (1장~6장) (0) | 2023.04.05 |
갈라디아서 개관 (1장~6장) (0) | 2023.04.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