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개관

디모데전서 개관 (1장~6장)

by 김복음 2023. 4. 26.
728x90

 디모데전후서와 디도서를 목회서신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교회를 보살피는 데 유의해야 할 문제와 일어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바울의 심정이 디모데전서 3장 14절, 15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내가 속히 네게 가기를 바라나 이것을 네게 쓰는 것은 만일 내가 지체하면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 (딤전 3:14~15)

 

1장 : 이단을 경계하고 영광의 복음에 충실하라

 1장에서 바울이 예상한 대로 디모데가 목회하는 에베소 교회에 잘못된 교훈이 들어와서 교회를 어지럽게 할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헬라 신화와 유대인의 전설을 가르쳤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훼방자요, 포행자요, 핍박자였던 자신을 구원해 주신 것이 오직 은혜였음을 생각하며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나 신화와 족보에 관한 가르침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해 버렸습니다. (딤전 1:15) 후메내오와 알렉산더는 그들의 주모자로서 신앙 양심이 마비된 사람들이었으므로 출교를 당했습니다.

 

2장 : 기도에 힘쓰고 남녀 간 질서를 지키라

 2장에서 이처럼 교회에 교리적으로, 도덕적으로 어려운 문제가 생기고 핍박이 일어날 때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기도입니다. 이로써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할 수 있으며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며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이신 구두조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입니다. (딤전 2:5~6) 그러므로 기도에는 남녀의 구분이 없습니다. 다만 여자는 창조의 질서에서 보나 범죄의 순서에서 보나 외모와 처시에서 여성다워야 합니다.

 

3장~4장 : 일꾼은 인격과 성품을 잘 갖추라

 3장에서 교회를 인도하는 자나 교회에서 봉사하는 자에게는 재물이나 학식이나 지위나 명예나 권세, 능력보다도 신앙에서 우러나는 인격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사회적으로, 교회적으로 인정을 받는 사람이라야 교회의 지도자로서 자격이 있습니다. 정절, 절제와 근신, 단정하며 헌신적이고 잘 타이르며, 관용하고 온유하고 침착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폭력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청렴하며 선한 일에 힘쓰고 정직하고 거룩하며 가정을 잘 돌보고 이웃 간에도 평판이 좋으며, 경험이 풍부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교회는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잘 보여줄 수 있습니다. (딤전 3:16)

 4장에서 장차 기독교계에는 미혹하게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이 침투할 것입니다. 육식을 금하다든가 결혼을 금하는 교훈이나 제도는 성경적인 것도 성령적인 것도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님의 선한 일꾼으로서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하게 살아가려고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비록 연소할지라도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본이 되면 멸시하기는커녕 더욱 존경을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하고 가르치는 일에 마음을 기울이고 전심전력하며 꾸준하게 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신이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가 보살피는 모든 성도들도 올바르게 인도할 수 있습니다. (딤전 4:16)

 

5장~6장 : 성도는 성실하게 처신하라

 5장에서 교회에서는 남녀 간에도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딤전 5:1~2) 또한 과부나 고아, 가난한 사람이나 병든 사람이 있으면 사랑으로 돌보아야 합니다. 물론 일차적으로는 가족이나 친척이 돌보겠지만 무의무탁한 자들에 대해서는 교회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교회가 돌볼 때에는 신앙적으로 도덕적으로 건전한 사람인가를 충분히 살펴보아야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나 떳떳한 일이 됩니다. 잘 다스리는 인도자들을 배나 존경하며 말씀을 잘 가르치는 자들을 더욱 공경하십시오. 일하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않는 것처럼 일꾼으로서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합니다. 일꾼에 대한 비난은 두 세 증인의 확실한  증거가 없이는 채택할 수 없습니다. 여러 사람 가운데서 일하는 사람은 중상모략을 받기 쉬우며 사탄도 과녁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6장에서 무릇 멍에 아래 있는 종들은 경영자에게나 상관에게나 공경하고 순복해야 합니다. 신앙이 결코 정치, 경제, 사회적 이권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도리어 신앙의 정절을 위해서 가난과 고난을 달게 받아야 합니다. 치부하려는 사람들이 신앙도 양심도 외면한 채 욕심의 포로가 되고 노예가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람은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아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할 것입니다. 치부한 성도는 이로 인하여 교만하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미련을 두지 말고 도리어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며 선한 일에 흔연히 써야 합니다. (딤전 6:17~19)

 

728x90

댓글